두루마리처럼 ‘촤르륵’...중국 TCL도 롤러블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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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13.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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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어 돌돌 마는 새 폼펙터 공개
tcl 롤러블폰

LG전자에 이어 중국 전자업체 TCL이 롤러블(돌돌 마는)폰을 공개했다. 한국, 중국 기업이 폴더블폰에 이어 롤러블폰에서도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TCL은 12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1′에서 자사 롤러블 스마트폰 콘셉트 제품 영상을 공개했다. TCL은 영상에서 두 가지 형태의 롤러블폰을 선보였다. 먼저 선보인 제품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누르면 자동으로 화면이 위로 늘어나면서 직사각형의 대화면이 된다. TCL은 롤러블폰의 상세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AMLO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두드리면 화면이 6.7인치에서 7.8인치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TCL은 이와 함께 보다 크기가 큰 형태의 롤러블 디스플레이인 `17인치 프린티드 아몰레드 스크롤링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2개의 원통형 막대 사이에 디스플레이가 삽입돼 마치 두루마리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형태다. 영상에서 등산을 하던 사람이 이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옆으로 펼치자 이동 경로, 주변 지형 등의 정보가 표시됐다. TCL은 “올해 내 롤러블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중국 TCL 롤러블폰


[최인준 기자 p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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