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할 뻔 했으나,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김민재는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3시 45분 터키 아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2라운드 페네르바체-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선발 출장하며 터키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데뷔가 무색하게 팀에 잘 녹아든 김민재다. 스리백의 중앙에 서며 어틸러 설러이·마르셀 티저랜드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벽 같았다. 신체 조건이 월등한 유럽 공격수와 몸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고,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후반 11분에는 선제골을 터트릴 기회도 있었다. 페네르바체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구석으로 향한 공이었으나, 포스트를 지키고 있던 안탈리아스포르 왼 측면 풀백 구라이 부랄이 발을 내밀며 막았다.
부랄은 독특한 이름으로 국내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선수다. 2016-2017시즌 석현준이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생활을 할 당시 부랄과 함께 뛴 바 있다.
아쉽게 데뷔골 기회를 놓친 김민재는 오는 27일 예정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 HJK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팀 합류 전 예선 명단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일주일 동안 넉넉하게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오는 30일 예정된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3라운드 알타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