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곰내터널’ 영웅 11명 찾았다…경찰,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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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9.07.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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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지난 2일 부산 곰내터널 안에서 발생한 유치원버스 전복 사고 당시 버스에 갇혀 있던 유치원생 21명을 구조한 11명의 시민을 경찰이 찾았다.

8일 부산경찰청은 사고 당시 이들 11명의 시민이 침착하게 대응해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현장에 있던 유치원 보육교사 1명도 함께 감사장을 받는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사고 차량 뒤에서 운전 중이던 이들은 앞에서 버스가 벽을 들이받고 넘어지자 즉시 버스 뒤편의 유리를 깨고 아이들과 교사, 운전기사를 차례로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또 아이들이 다친 데가 있는지 확인하고 우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며 아이들을 안심시켰다.

사고 발생 뒤 경찰과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들의 활약상은 당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에 담겨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6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이들을 찾아 나선 가운데 하루 만인 7일 11명 모두를 찾아냈다. 경찰은 한편 8일 오전 10시 이들 11명과 유치원 보육교사에게 이번 사고 구조와 관련한 감사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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