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2018년부터 디지털교과서로 사회·과학·영어 배운다

입력2016.08.28. 오전 9:00

수정2016.08.28. 오전 9:01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년 후 초·중학교에 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보급된다. 2018년부터 초 3·4, 중 1은 사회·과학·영어 과목을 디지털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같은 해 고 1도 영어 과목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디지털교과서 적용 학년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최종 확정‧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5 개정 교육과정 초 3~중학교의 사회‧과학‧영어 교과와 고등학교 영어(검정 5종) 교과는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돼 보급된다.

디지털교과서가 확대 적용되는 첫 해는 2018년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내년 초 1부터 적용되지만 디지털교과서는 초 2까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들이 3학년이 되는 2018년부터 디지털교과서가 발행되는 것이다.

2018년에는 초 3·4, 중 1이 사회·과학·영어 과목을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고 1은 영어 과목만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한다.

사회‧과학 교과는 현재 초 3~5학년, 중 1용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보급된 상태이며 이를 중 3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영어 교과는 현재 초 3~고등학교까지 e-교과서 또는 듣기자료로 나온 것을 디지털교과서 형태로 변형해 개발‧보급한다.

디지털교과서가 나온다고 해서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디지털교과서와 종이교과서를 자율적으로 병행해 사용하게 된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교과서는 모든 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교실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교과서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는 서책형 교과서 대신 컴퓨터상에서 디지털화 된 형태로 볼 수 있는 교과서를 의미한다. 출판사마다 뷰어가 달랐던 기존의 e-교과서와 달리 모든 교과서를 하나의 뷰어로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의 깊이있는 투자정보 'TOM칼럼'][부자들에게 배우는 성공 노하우 '줄리아 투자노트'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 'the 300']

최민지 기자 mj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