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2만8535가구 분양…대선 전 공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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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2.07.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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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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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이달 분양예정 물량 분석
일반분양 2만2521가구…63%↑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좌) 및 시도별 세대수 증감(우). (자료=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2월은 분양 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규 분양이 집중될 전망이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47개 단지 총 2만8535가구(사전청약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2만2521가구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1만3572가구(91%), 일반분양은 8670가구(63%)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총 2만8535가구 중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65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대전시가 330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포레나미아'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703-17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497가구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경기도에서는 13개 단지 1만65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디엘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는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2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1370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67-116㎡로 구성된다.

안양1동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97-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2736가구 중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은 대전시(3300가구), 대구시(2292가구), 충청북도(1849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마변동11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145-8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558가구 중 101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358-5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993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며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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