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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You & Beginning U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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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코리아

공식

2018.05.18. 13:017,212 읽음

‘돌아온 90년대 아이돌’에서 힌트를 얻어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와 뉴 잭 스윙 스타일의 유앤비를 만났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선발된 이들에게 ‘Re’란 꽤 어울리면서도 의미 있지 않은가.

1.고호정이 착용한 블랙 레이어드 후드 티셔츠와 화이트 트레이닝팬츠는 모두 준지, 레드 벨트 크로스백은 디앤티도트, 스니커즈는 휠라.
2.준이 착용한 네이비 레이어드 후드 티셔츠는 알렉산더 왕, 네크리스는 소운스웬.
3.찬이 착용한 레드 블루 스트라이프 니트는 아크네, 화이트 칼라 그린 PK 티셔츠는 마우, 스니커즈는 레드 레더 컨버스.
4.기중이 착용한 블랙 하프 데님 셔츠는 카이, 레드 트레이닝 세트는 오버더원.
5.필독이 착용한 레드 보머 재킷은 WWWM,  화이트 롱 슬리브리스는 릭 오웬스, 데님 팬츠는 칼하트, 스니커즈는 오니츠카 타이거×안드레아 폼필리오.
6.의진이 착용한 블랙 재킷은 쟈딕앤볼테르,  네이비 메시 집업 톱은 유저, 스니커즈는 휠라.
7.마르코가 착용한 레드 맨투맨 티셔츠는 디앤티도트, 블랙앤화이트 체커보드 팬츠는 안티매터, 스니커즈는 나이키.
8.대원이 착용한 레드 트레이닝 저지는 크럼프, 화이트 이너 티셔츠와 데님 오버올은 모두 디앤티도트, 스니커즈는 휠라.
9.지한솔이 착용한 레드 PK 티셔츠는 겐조, 네이비 스트라이프 재킷은 영오, 베이지 팬츠는 비욘드 로젯, 스니커즈는 반스.


 

준이 착용한 민트 스트라이프 집업 재킷은 YMC, 블루 프린팅 티셔츠는 캘빈클라인, 연청색 디스트로이드 조거 팬츠는 알렉산더 왕, 스니커즈는 나이키, 레이어드한 양말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것이야 말로 나의 시그너처 패션 아이템이다’라고 생각하는 본인의 패션 포인트가 있나?
의진 귀고리, 피어싱, 브레이슬릿 등 소소한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다.
필독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슬로건 ‘Be Positive No Negative’를 새긴 직접 만든 목걸이를 하고 있다.
고호정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한다.
지한솔 가방. 허전한 느낌이 싫어 짐이 없어도 언제나 메고 다닌다. 요즘은 힙색, <더 유닛> 촬영 당시엔 쇼핑백.
마르코 진짜 튀는 컬러인 옐로, 핑크, 언밸러스한 컬러 매칭을 좋아해 그 흔한 검정 옷이 없다. 한솔이도 ‘패피’라고 인정했다.(지한솔 ‘패테’라고 인정한 것 같은데. 패션 테러리스트.)
 헤어밴드. 안무 영상을 보다가 헤어밴드나 반다나를 착용한 댄서들이 멋있어 춤출 때도 포인트로 하면 괜찮겠구나 싶어 애용하기 시작했다.
 향수.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향기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향수를 배리에이션하는 것을 스타일링에 맞춰 가장 마지막 단계에 뿌려준다.
대원 귀고리. ‘매드타운’으로 데뷔한 후 귀를 뚫었는데,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붙고 얼굴선도 예뻐 보이는 것 같다.
기중 컬러 렌즈. 화보나 사진을 찍을 때 기존의 이미지가 달라 보여 유용한 아이템인 것 같다.

<더 유닛>을 통해 선발된 ‘유앤비’가 현재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필독, 고호정, 대원 팬 여러분. 그분들 덕에 데뷔 음반을 준비할 수 있었고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유앤비를 탄생시킨 유닛메이커 덕분이다. 매 순간이 소중하기에 절대 잊지 않으려 한다.
의진 격하게 공감한다. 유앤비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팀이었으면 한다. 우리가 밟아온 계단을 돌아보며 그 한 발자국을 잊지 말자.
지한솔 같이 연습한 친구들을 잊을 수 없다.
마르코 지은보은(知恩報恩)! 무릇 사람이란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보답할 줄 알아야 하지.
 초심. 제일 무서운 게 연차가 지날수록 늘 하던 것에 익숙해지는 거다. 그런 ‘습관’이 두렵다. 유앤비는 신인으로 무대에 서야 하는데, 익숙함으로 인해 초심을 저버리지 않으려 노력한다.
 간절함.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한 간절함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간절함이 사라지면 꿈도 사라지고 목적 없는 여행을 할 뿐이다.
기중 목표. 목표가 있어야 앞으로 전진할 수 있으니까.
(왼쪽부터) 마르코가 착용한 오렌지 체크 셔츠는 유저, 오렌지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어피스오브케이크, 블랙 트레이닝팬츠는 피버플레임, 스니커즈는 오니츠카 타이거×안드레아 폼필리오. 호정이 착용한 데님 반소매 셔츠는 아미, 멀티 프린트 집업 후드는 겐조, 그레이 트레이닝팬츠와 스니커즈는 모두 나이키. 대원이 착용한 오렌지 아노락은 엄브로, 레드 티셔츠는 비욘드 클로젯, 데님 팬츠는 어피스오브케이크. 필독이 착용한 블루, 화이트 레이어드 PK 티셔츠와 화이트 트레이닝팬츠는 모두 디앤티도트, 네이비 레터링 티셔츠는 87MM, 스니커즈는 개인 소장품.
(왼쪽부터) 찬이 착용한 네온 컬러 배색 아노락과 데님 팬츠는 모두 한철리, 네크라인 레터링 화이트 티셔츠는 팜엔젤스, 블랙 스니커즈는 나이키. 지한솔이 착용한 블루 셔츠는 한철리, 데님 팬츠는 캘빈클라인 진, 스니커즈는 라프시몬스×아디다스.

‘유앤비’는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어 가장 좋은 점은?
고호정 나만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멤버들 테리우스?) 놉. 고리우스.(웃음)
필독 멤버들에게 항상 좋은 자극을 받는다. 가끔 멤버들의 순수한 리액션을 볼 때마다 스스로 때가 많이 탄 것 같은 느낌이 든다.(웃음)
의진 좀 씻으세요! 농담이고, 유앤비는 원래 각자 그룹에서 해보지 못한 다양한 콘셉트의 연출을 많이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지한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좋지만, 살이 쪘다. 먹을 땐 행복하나 그 뒤가 후회된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마르코 형이 있다는 것.
마르코 숙소가 넓고 쾌적하다. 시끄럽게 놀 수도 있고.
 진행 속도가 빨라 같이 속도를 맞춰가는 게 좋다. 다른 멤버들의 장점과 강점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즐겁다.
 <더 유닛> 촬영할 때부터 참가자들과 경연을 통해 많이 배웠고, 최종적으로 이 멤버들과 만났을 때 서로에게 자극제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기중 처음엔 형들이 어려웠지만 인사하는 법부터 선후배 간 다양한 규칙까지 배울 수 있어 좋다.
대원 멤버들을 만나고 새로운 꿈을 꾸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열정 등이 참 좋다. 

유앤비 내에서 유닛을 구성한다면 누구와 어떤 콘셉트로 만들고 싶은가?
의진 필독, 의진, 찬. 이렇게 귀여운 악동, 개구쟁이 콘셉트의 신나는 분위기로 브루노마스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
필독 보컬 유닛, 댄스 유닛. 유앤비는 퍼포먼스가 강한 반면 보컬의 실력이 좀 가려진 느낌이다. 유앤비는 보컬 라인도 좋은 그룹이다. 음색 요정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고호정 마르코 형과 듀엣으로 뭔가 해보고 싶다. 재미있는 형이라서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웃음)
지한솔 준, 마르코 형, 기중과 모델돌 유닛을 하고 싶다. 피지컬이 되니까. 그리고 고호정, 마르코 형, 대원, 준과 같이 얼반코레오를 섹시한 칼군무 댄스로 승화시키고 싶다.
마르코 호정이와 헬스 유닛. 스포츠를 같이하고 싶다.
 보컬 유닛. 스트리트 댄스 유닛. 사이퍼 형식으로 보여드려도 좋을 것 같고.
대원 어쿠스틱. 준이도 어쿠스틱 감성이 잘 어울리고, 다들 악기도 잘 다룰 수 있을 것 같고.
 랩 유닛이지. 나, 마르코, 필독. ( 저도 끼워주세요, 연습할게요) 찬까지. 딘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
기중 소소하게 보컬 유닛 해보고 싶다.

(왼쪽부터) 기중이 착용한 핑크 퍼플 배색 집업과 핑크 면 팬츠는 모두 비에스래빗, 슈즈는 렉켄. 고호정이 착용한 핑크 재킷과 핑크 티셔츠는 모두 노앙, 스니커즈는 반스, 화이트 볼캡은 오디너리피플, 화이트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부터) 마르코가 착용한 옐로 포켓 배색 셔츠는 캘빈클라인, 레인보우 넥 시보리 블랙 티셔츠는 아크네, 데님 팬츠는 이자벨 마랑 옴므, 스니커즈는 반스. 대원이 착용한 포켓 레터링 체크 재킷은 비욘드 클로젯, 그린 티셔츠는 DBSW, 블랙 트레이닝팬츠는 문수권세컨, 옐로 스니커즈는 아디다스. 찬이 착용한 옐로 박시 PK 티셔츠는 발렌시아가, 그린 트레이닝팬츠는 마우, 스니커즈는 반스.

음반 재킷 촬영 컷이 공개됐는데 멤버들의 신체에 그려진 타투는 리더 필독의 작품이라고. 또, 필독의 애제자도 한 명 생겼다던데.
필독 찬. 호기심도 많은 친구다. 음반 재킷을 찍고 난 후 갑자기 본인의 화이트 슈즈를 들고 오더니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형, 이거 같이 커스텀해요’ 하는 거다. 열정에 탄복해 흔쾌히 커스텀을 함께하고 SNS 인증샷도 올렸다. 찬이가 하자는 건 무조건 함께!

멤버 각각의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공개해달라.
필독 마르코는 격하게 멤버들을 챙기는 능력이 있다. 지능적이게 괴롭히는 것 같은데, 겉으로는 챙겨주는 모양새거든.
의진 나도 당했다. 마르코야, 제발.
마르코 음? 나는 요리를 잘하는 능력, 회 뜨는 기술이다.
고호정 평범함의 재능.
지한솔 라면을 잘 끓이는 재능. 정확하게 분량과 시간을 지켜서 만든다.
 집중력. 뭔가 빨리 습득하고 배운다.
기중 무대뽀. 전진하는 걸 좋아한다.
대원 굳이 얘기하자면 작곡 능력.
 에너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멤버들 자기 입으로?) 자신감.(웃음)

유앤비의 데뷔 음반 <BOYHOOD>의 수록곡을 설명해준다면?
필독 더블 타이틀이다. ‘Only One’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알앤비 곡으로 현재 유앤비의 심경을 녹여냈다. 팬 여러분에 대한 마음을 놓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감각’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중독적이고 감각적인 안무로 임팩트 있게 구성했다. 또 공식적으로 올라가는 내 자작곡 ‘Ride with Me’와 대원이 작곡한 ‘믿어줘’(Rebooting)란 곡이 있는데 유앤비 멤버들이 참여해 의견을 조율한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의진 우리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애정도가 배가된다. 이번 음반에는 멤버들의 땀과 노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에피소드가 있다면?
고호정 새똥을 맞았다. (필독 그거 좋은 거 아니야?) 사람이 살아가면서 새똥을 맞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가장 발달한 감각은?
필독 공기의 흐름을 느끼는 감각이 좋다.
의진 사람을 읽을 수 있는 감각. 난 궁예다. 관심법!
고호정 들어주는 거 좋아해서 듣는 감각.
마르코 사람을 잘 아는 감각.
지한솔 사람을 못 믿는 감각.
 패션 감각! 옷 입는 거 좋아한다.
기중 나도 요즘 패션에 관심 많은데.  
대원 점프력, 줄넘기 등 탄력 감각. 어디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텀블링도 잘한다.
 철판 감각. 되도 않는 애교를 비롯해 완전 뻔뻔하게 철판 깔고 할 수 있는 모든 것.

(왼쪽부터) 필독이 착용한 민트 데님 재킷은 푸시버튼, 옐로 티셔츠는 커스텀멜로우, 베이지 면 팬츠는 드러그위드아웃사이드이펙트, 핑크 비니는 비에스래빗. 의진이 착용한 하늘색 날염 체크 셔츠와 데님 팬츠는 모두 영오, 핑크 티셔츠는 노앙.
(왼쪽부터) 지한솔이 착용한 블루 체크 셔츠는 발렌시아가, 그린 레터링 아노락은 WWWM, 베이지 와이드 면 팬츠는 87MM, 체인은 섹스토. 준이 착용한 후드 데님 트러커는 알렉산더 왕, 화이트 레터링 티셔츠는 유저, 그린 트레이닝팬츠는 안티매터, 실버 네크리스는 소운스웬. 기중이 착용한 오렌지 데님 재킷은 안티매터, 그린 라인 레터링 화이트 티셔츠는 DBSW, 블루 블랙 데님 하프 팬츠는 카이.

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을 9글자 내로 한다면?
고호정 정말 사랑합니다.
필독 기다려줘서 고마워.
의진 지금 이 순간 변치 마요.
지한솔 우리 평생 꽃길만 걷자.
마르코 안냐세요 마르코예요.
 우리만 따라와.
 너희는 내 온리 원.
대원 내가 그대의 행운이야.
기중 간절합니다. 봐주세요.

요즘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의진 섹시 고호정 멋있어졌는데?
필독 너희 좀 잘되겠는데?
지한솔 데뷔 축하한다.
마르코 보고 싶었다.
 오빠 잘생겼어요! ‘오빠’라는 소리가 좋다. 팬 여러분이 언제나 소녀 같은 마음을 유지하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그들의 영원한 오빠가 될 수 있으니까.
 너 노래 잘한다!
대원 성공할 길만 남았네?
기중 점점 더 잘생겨지네?

최근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인 콘텐츠는 무엇인가?
유앤비 우리끼리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하고 있는 정도로 해두자. 멤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놀이다. 서로 아름답게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주기.
 잠깐 일어나서 ‘오늘 뭐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다 다시 잠들면 누군가 깨우러 온다.

멤버들에게 한마디.
 의진이 형, 항상 동생들 챙기려는 마음 고맙게 생각하는데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말았으면 해. 때론 우리 동생들에게도 기대고! 사랑해.
의진 좀 더 호정이만의 매력을 발산하도록 욕심을 가지면 좋겠다. 그리고 호정이만의 캐릭터와 꿈을 함께 이야기했으면 해. 우리도 고호정을 좀 더 알고 싶다고!(웃음)
고호정 필독 형이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를 잘 이끌어주었으면 해. 무탈하게.
필독 마르코야. 이젠 우리를 좀 편안히 놔주겠니? 좀 덜 챙겨다오.(웃음)
마르코 한솔이는 착한 동생이고 나를 잘 따라서 좋다. 감성적으로도 잘 맞고.
지한솔 대원이 형은 항상 잘해줘서 고마워. 늘 멤버들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천사 대원 같아.
대원 기중이가 형들이 하는 말을 하나하나 잘 새겨들으면 좋겠다. 이 7개월이란 시간은 남의 7년을 압축해서 배울 수 있는 기간이야. 제일 중요한 시기니까. 알았지?
기중 찬이 형, 겉으로는 나에게 바른말을 모질게 하는데 둘이 있을 땐 정말 잘 챙겨주는 것 같아 고마워. 되게 따뜻한 형이야. 내가 많이 배워.
 준아! 우리 친구 아이가! 앞으로 쭉 같이 가자! ( 찬이가 나에게 너무 집착해, 어떻게 해?)






CREATIVE DIRECTOR LIM JUN YEON
PHOTOGRAPHER YUN MYUNG SUB
스타일리스트 YOO AH RIM, LIM JI HYUN
메이크업 SUNWOO, YUNMI(더제이컴퍼니)     
헤어 EUN MI, SEUNG HEE(더제이컴퍼니)
소품 협조 플라잉바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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