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무역 적자 겪어…협상할 것"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은 공정하지 않다"며 무역 불균형 문제를 꺼내들었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미일 기업경영자와의 모임에서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등 기업 이름을 거론하며 "일본 자동차는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것은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내 미국 자동차 매출이 저조하다며 불평하고 "일본과의 무역은 공정하지도, 열려있지도 않다. 이미 협상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공정하고 열린 무역을 원한다. 미국은 수년 동안 일본에서 거대한 무역 적자를 겪었다"며 "우리는 이를 협상할 것이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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