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보강’ DB, 무상 트레이드로 LG에서 박경상까지 영입

입력2021.06.01.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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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DB가 부지런히 백업 자원을 갖췄다.

원주 DB는 1일 오후 창원 LG로부터 무상 트레이드로 가드 박경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DB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1대2 빅딜을 단행했던 바 있다. 아직 전자랜드의 매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인수 기업의 최종 승인이 나지는 않았지만, 두경민을 보내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가 구두 합의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DB는 두 명의 신규 영입을 함께 알렸던 바 있다. 지난 시즌 중 안양 KGC인삼공사로 군 제대한 이우정을 떠나보낸 후속으로 빅맨 김철욱을 영입했고, 서울 SK로부터 포워드 박상권도 무상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박경상까지 합류하면서 DB는 두터운 벤치 뎁스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시즌 내내 끊이지 않았던 부상 소식에 고생했던 DB이기에 차기 시즌에는 풍부한 백업 자원을 미리 확보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2012-2013시즌 전주 KCC에서 데뷔했던 박경상은 2017-2018시즌 중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3시즌을 뛴 뒤 지난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창원 LG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하지만, 비시즌에 부상을 당하며 1군 진입이 늦어졌고 확실하게 팀 내 입지를 굳히지 못하며 또 한 번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1경기 평균 19분 44초를 뛰며 6.7득점 1.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박경상이 DB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김용호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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