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포스팅을 통해 양수발전소의 설립 배경과 장점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발전소가 건립되는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농업'과 관련된 부분을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양수발전소 건립이 농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첫 번째 ㅣ 댐의 유량 조절 기능으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수재 예방
보통 댐을 건설한다고 하면, 농업용수가 줄어들지는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요!
양수발전소에서 담수를 시작할 때에는 하류에서 필요한 생활 농업용수를 상시 흘려 보낸 후 남는 유량만을 담수하는 등 *하천유지유량을 유지하기 때문에 용수공급에 차질이 생길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댐이 유량을 조절해주는 덕분에 농번기, 가뭄 등 물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데요 기존 양수발전소 인근 주민들도 농번기에 농업용수를 적극 지원하여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또한, 댐은 집중호우 등의 수재를 예방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실제로 예천 양수발전소가 위치한, 예천군 하부 댐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과거 마을 앞 강의 유량 한계를 훨씬 웃도는 어마어마한 집중호우에도 예천양수발전소 하부 댐이 유량을 적절히 조절해준 덕분에 홀수로 인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ㅣ 댐과 주변 지역 농업과의 부정적인 관계에 대한 오해
댐이 건설되면, 한곳에 많은 물을 모아두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안개가 더 많이 발생하여 주변 지역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데요.
대규모 댐의 경우 저수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로 인해 주변 지역 안개일수가 어느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양수 댐의 경우 저수용량이 대규모 댐에 (약 1/100규모)비하여 많이 작아 이로 인한 알개일수 증가치나 주변 지역 농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기존 양수 발전소 주변 주민들도 당초 우려했던 안개 증가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하십니다.
또한 수자원공사에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기존에 건설된 댐의 건설 착공 시부터 준공 후 5년까지 지속적으로 기상, 농작물 현황 등을 조사하였는데요. 그 결과, 대규모 댐 건설이 주변 지역 농작물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간접적인 영향 또한 매우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댐 건설이 주변 지역 농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죠?
지금까지 양수발전소 및 댐 건설이 주변 지역 농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들과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미래 신재생에너지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양수발전소! 농업 뿐만이 아니라, 양수발전사업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한수원은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로딩중](https://ssl.pstatic.net/static.post/image/m/im/loader.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