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 미국 원정 성매매…기획사 대표 구속

입력
수정2016.03.04.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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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여성 연예인을 동원해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예 기획사 대표는 현지 교민을 상대로 성매매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연예기획사 강모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연예인에게 접근해 수백만 원씩 빌려줬습니다.

별다른 조건 없이 여러 차례 돈을 건넨 강 씨.

이후 여성들이 돈을 갚지 못하자 은밀한 제안을 합니다.

성매매를 해 수천만 원씩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한 겁니다.

강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3~5월 사이 유명 여가수 A씨 등 여성 4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강씨가 주선한 성매매 상대는 미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한국인 남성이었습니다.

유명 여가수 A씨는 지난해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 원을 받았고. 5월엔 다른 여성 2명도 이 남성에게 270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했습니다.

여가수 A씨는 7월에도 강 씨의 소개로 국내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경찰은 강씨와 공범을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구속하고 여가수 A 씨 등 여성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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