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강남·강북 아파트 3.3㎡당 가격 격차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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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23.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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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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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이북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000만원을 돌파하면서 한강 이남과의 가격 차이를 소폭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 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시세는 3088만원으로 3000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달 한강 이남 11개 구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 시세는 4345만원이다.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1257만원이다.

이는 6개월 전인 지난 2월 강남과 강북의 3.3㎡당 평균 매매가격 차이(1277만원)보다 격차를 20만원 좁힌 것이다.

한편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강남을 개발해 생긴 개발 이익을 강북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공기여금 사용범위 확대로 강북권 개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면서도 "강남 아파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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