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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과 함께 떠오르는 과일은 정말 다양합니다. 참외, 자두, 복숭아, 망고, 멜론 등은 모두 여름을 떠오르게 만드는 과일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수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분이 많고 달콤한 수박은 더위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식품입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냉장고에서 수박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헬스앤라이프에서는 7~8월에 제철을 맞는 수박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수박이 가진 다양한 성분과 더불어 수박 고르는 방법, 수박 에이드 만들기, 수박 껍질을 활용한 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수박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요!
- 칼륨 -
수박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칼륨은 우리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근육을 이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단 신장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칼륨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 라이코펜 -
수박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조절 인자를 억제해 암을 예방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 아르기닌 -
수박에는 아르기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르기닌은 간의 효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돕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르기닌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 C -
수박에는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덧붙여 비타민 C는 콜라겐의 생성과 멜라닌 색소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 유지, 기미·주근깨 예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 리놀렌산 -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함유돼 있습니다. 리놀렌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아울러 리놀렌산은 뼈를 건강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수박, 어떻게 고르는 게 좋을까요?
수박을 잘 고르고 싶다면 꼭지가 싱싱하고 마르지 않은 것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또 수박 껍질에 윤기가 나고 줄무늬는 뚜렷하고 진한 게 좋습니다. 아울러 배꼽의 크기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박의 배꼽은 꼭지 반대편을 말합니다. 배꼽의 크기가 작을수록 수박이 달 확률이 높습니다.
시원하게 한 잔? 수박 에이드!
재료 : 수박 450g, 사이다 150mL, 레몬즙 약간, 얼음
1. 수박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껍질과 씨를 제거합니다.
2. 믹서에 수박과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3. 곱게 갈린 수박에 사이다를 부어 잘 섞어줍니다.
4. 얼음이 담긴 컵에 수박 에이드를 부어 완성합니다.
수박 껍질, 버리지 말고 팩하세요!
준비물 : 수박, 밀가루, 꿀
1. 수박 껍질의 하얀 부분을 강판에 갈아줍니다.
2. 갈아놓은 수박 껍질에 밀가루와 꿀을 넣고 농도를 맞춥니다.
3. 만들어진 수박 팩을 얼굴에 올립니다.
4. 15분 뒤에 팩을 떼고 깨끗한 물로 씻어줍니다.
* 수박 껍질에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박 껍질로 팩을 만들면 미백 효과, 피부 보습 등에 도움이 됩니다.
EDITOR 강세정
사진 =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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