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이런곳이 생기다니!!
우리집에서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로 금방 슝 다녀올만한 거리에 생긴 대박 맛집.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고싶은 곳
...이지만 블로거 근성으로 이렇게 쓰고있습니다 ㅋㅋ
이제는 더이상 맛있는 파스타를 먹기위해
복작거리는 도산공원으로 갈 이유가 없어졌어요.
거의 매주 한번씩 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 출신,
그라노와 수마린에서 실력을 쌓은
여성셰프님 특유의 섬세한 요리가 돋보여요.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9
서울 송파구 송파동 50-11 102호
070-4001-7846
12:00~21:30 (15:00~17:30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
가게앞에 한대 주차가능
파란 대문의 Niente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이탈리어말.
테이블이 4개인데 하나는 조금 긴 테이블이어서
6-7명까진 수용할수 있어보여요.
니엔테 메뉴.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관자요리, 명란파스타 추천해요!
스테이크도 맛있구요.
기본셋팅으로 라귀올 나이프가..ㅇㅂㅇ
셰프님 인스타 염탐했더니
그릇이랑 커트러리 다 프랑스에서 직접 사오셨다고 하드라구요
아스티에 드 빌라트 매장 사진보고
괜히 반가웠다는 ㅋㅋ
빨대가 하트모양
뭔가 신박해 ㅋㅋ
식전에 내어주는
따뜻한 포카치아와 할라피뇨잼
달고 매운맛이 분명한 할라피뇨잼이 정말 특색있어요,
관자 16000원
달큰한 옥수수 퓨레, 볶은 시금치,베이컨 찹, 펜넬씨드
팬프라이 한 관자는 넘 먹음직스럽게 익혀졌고
옥수수 퓨레
달고, 짜고, 부드러운 맛
관자에 숨죽은 시금치 올려서
옥수수 퓨레에 찍어먹음
완전 맛있어!!!!!
딱 한입만으로 셰프님 내공을 느낄수 있었던
진짜 맛있는 애피타이저 b
트러플오일 뿌린 프렌치프라이
이만큼이나 주는데 가격 7000원 넘나 착하고요.
갈때마다 매번 주문하는 메뉴 ^^
명란 14000원
저염명란, 감자다이스, 마늘쫑, 쑥갓, 링귀니 파스타
크림or오일 선택가능한데 오일로 했어요.
명란 오일파스타는 저도 좀 자신있어서 주문할까말까했는데
먹어보니 역시 셰프의 손길은 다르군요 ^^;;
사실 명란이라는 재료가,
적당한 감칠맛과 염도가 있어서 어디에 넣어도 찰떡궁합 맛있지요.
감자다이스도 살짝 아삭할정도로 딱 맞게 익었고
마늘쫑이랑 쑥갓같은 소박한 재료만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이날 런치에 최현석 레스토랑 쵸이닷 갔었는데
만족도는 니엔테 >>>>>>> 쵸이닷
그 다음주는 런치에 시그니엘 STAY 갔었는데
니엔테 >>>>> STAY
포르치니 리조또 16000원
포르치니 버섯, 새송이 버섯, 등심, 트러플 오일
주방에서 갖고나오는 순간부터 트러플향기가 b
보리쌀을 적당히 섞어서 톡톡 씹는 맛도 느껴지고요.
또 주문한 트러플감튀,,
뭐 늘 시켜요 ㅋㅋㅋ
폭찹스테이크 22000원
돼지등심(국내산) 스파이시 애플쳐트니, 미니양배추, 베이비쑥갓
무화과인줄 알았는데 사과+건포도+겨자씨조림이었어요.
요건 내입엔 쪼매 달았음~
라귀올나이프가 빛나는 순간 ㅋ
촉촉하니 안쪽에 살짝 붉은기만 감돌게
진짜 절묘하게 잘 익혀서나왔어요.
꼭 수비드한것처럼 부드러운 육질!
시금치 페스토 크림 16000원
팬프라이한 관자, 시금치페스토, 딸리아뗄레
크림 농도도 딱 적당하고,
양도 넉넉해서 정말 맛있었던 크림파스타.
여긴 다 맛있네유 ㅠㅠㅠ
등심스테이크 & 메가크런치 32000원
등심, 치미추리소스, 감자튀김
같이 나온소스는 오일베이스에 이것저것 향신료가 들어간 좀 매콤한 소스였어요.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 죽죽 들어갈만한 메뉴인듯 ^^
스테이크는 칼질할 필요도 없이 다 잘려나와서 넘나 먹음직스럽고 정말 맛있었어요.
비록 미국산이기는 해도, 등심스테이크가 몽고네 파스타 하나 가격도 안하다니.
이건 이번주에 또 가서 먹은거.
진짜 맛있다 ♡
아담한 공간에서 평범한 재료로 만드는
엄청난 내공의 이탈리안요리가 먹고싶다면
니엔테, 강력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