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놀래킨 콜센터 확진자 12시간 여행…버스터미널→식당→함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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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29. 오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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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기침·인후통, 7일 당일치기 제주행
시외버스터미널, 함덕리 마트·펜션 등 다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대병원에 들어간 후 병원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콜센터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주까지 번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를 여행한 40대 A씨(여)가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여성은 이미 지난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제주에 여행을 왔다. A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45분 서울에서 제주행 아시아나 OZ8915편을 이용해 혼자 제주를 찾았다. A씨는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이어 10시35분쯤 터미널에서 동일 주노선 버스 타고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2시 50분쯤 유드림마트 함덕점을 방문했다. 오후 3시~6시30분 함덕리에 있는 포엠하우스 펜션에 머물다, 오후 6시36분 GS25 함덕 골든 튤립점에 들렀다. 이후 함덕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9시10분 아시아나 OZ 8996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제주도는 현재 A씨의 동선에 따라 밀접 접촉자 파악과 함께 방역 조치에 나섰다.

제주를 찾았다가 돌아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두 번째다. 앞서 중국인 B씨가 지난 1월 21~25일 딸과 함께 제주를 여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뒤 같은 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그간 4명의 확진자가 있었으나 접촉자 등의 지역 전파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중 두 번째 확진자인 서귀포시 한 호텔 직원 A씨(22·여)가 완치 판정을 받고 7일 오후 퇴원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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