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술형평가, 논술 등 독서논술의 중요성은 잘 알겠는데 논술 잘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저는 독서논술에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OO을 추천합니다.
OO이 무엇일까요?
바로 질문!
질문이 왜 초등 독서논술에 좋을까요?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공부를 잘한다’ 라는 말도 있죠. 마냥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특히 독서하며 질문하는 것은 과정 자체가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등장인물, 배경, 사건 등 이야기의 흐름을 자신만의 생각을 키울 수 있어요.
질문의 종류
질문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사실적 질문
정답은 오로지 1개! 예를 들어 ‘심청이가 빠진 바다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답은 ‘인당수’죠. 이렇게 하나의 정답 이 외에 또다른 정답이 없는 질문을 사실적 질문이라고 해요.
평가적 질문
어떤 사건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옳고 그름을 평가해보는 질문이에요. ‘인당수에 심청이가 몸은 던진 것은 옳은 일인가요? 옳지 않은 일인가요?’ 처럼요.
해석적 질문 ★
정답이 2개 이상! ‘심청이는 왜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이웃사람들의 청을 거절하고 인당수에 빠졌나요?’라는 질문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을 말해요.
사색적 질문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한 질문이에요.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지 않았다면 결말은 어떻게 됐을까요?’ 책 속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지만 책의 등장인물, 사건, 배경을 다른 각도로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부모/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어른이 먼저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 나온 등장인물 중에 누가 제일 마음에 들어?’, ‘OO이가 백설공주면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등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들여보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자라나요. 학년이 올라가면 사고력을 자라날 수 있도록 스스로 질문을 찾아내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아요.
초등 독서논술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해서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이유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해석적 질문을 많이 활용해주세요. 정답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해석적 질문은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힘을 만들어 독서토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