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근시’ 방치 땐 녹내장 등 생길 수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8년 국내 근시 환자는 120만6397명이었다. 10대 환자가 44만7608명(약 37%)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10대 이하는 25만115명(약 21%)으로 뒤를 이었다.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일수록 잘 보인다.
주로 5~15세 성장기에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면서 고도근시·초고도근시로 발전하며, 망막과 혈관층(맥락막)이 얇아져 시력을 손상시키는 망막박리나 녹내장 같은 심각한 안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누네안과병원 이지혜 원장은 “두 안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겨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면서 “젊은 나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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