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대 소년, 시위하다 이스라엘군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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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08. 오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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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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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서 '금요일 시위' 이어져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7일(현지시간)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중 10대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숨졌다고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AFP통신 등이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 팔레스타인 소년 비랄 카파자(17)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가슴에 이스라엘군의 실탄을 맞은 뒤 숨졌다고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 시위대 94명이 이스라엘군과 충돌 과정에서 다쳤고 이들 중 30여 명은 실탄에 따른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AFP=연합뉴스]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는 올해 3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위대한 귀환 행진'이라고 명명한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에 따르면 3월 말부터 가자지구에서 시위 도중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170명이 넘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에서 인화성 물질을 단 '방화용 풍선'을 날린 팔레스타인인들을 공습했고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다쳤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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