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스페인 라리가의 문이 잠시 닫혔다.
스페인 주요 매체들은 11일부터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프리메라리가의 임시 중단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렌시아 홈에서 치른 발렌시아와 아탈란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코로나 확산 위험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펼쳐졌다.
결국 라리가는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12일 저녁(한국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그를 최소 2주 동안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상황에 따라 리그 중단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일정이 미뤄지면서 승격과 강등, 우승팀 결정 등 유사시 순위 산정에 대한 부분도 고심 중이다. 올여름 개최 예정인 유로 2020의 연기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라리가는 여름까지 리그를 치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발렌시아 vs 아탈란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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