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7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채취된 이 지사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 오후 약한 감기 기운과 인후통이 있어 감염병 전문가 등의 권유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장 지휘와 상황 파악을 위해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2월 25일),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3월 2일), 성남 분당제생병원(5일) 등 감염 우려 장소를 연이어 방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 내부에 3시간 정도,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내부에 10여 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 병동은 아니지만, 맞은편 별관 사무실에서 의료진과 직원 20여 명과 함께 병원 내 감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검체 채취 후 도지사 공관에 머물러 온 이 지사는 음성 판정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대구 출장을 다녀온 뒤 발열 증세를 보인 서울시 출입 기자 역시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4시쯤 기자실을 폐쇄한 뒤 방역 소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출입기자단은 기자실을 다음 주 금요일(13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응원 릴레이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