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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트웬티트웬티’ 김우석 “현진이와 함께 성장통 겪었다”

‘트웬티 트웬티’ 김우석이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트웬티 트웬티’는 20살 청춘들의 ‘나’를 찾기 위한 소소한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 드라마. 극중 김우석은 이현진 역을 맡아 연기 도전에 나섰다. 이현진은 부모님에게 버려진 상처를 가졌지만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캐릭터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어딘가 모르게 닮은 채다희(한성민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트웬티 트웬티’는 김우석의 배우 데뷔작이다. 그만큼 김우석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김우석은 “첫 연기 도전을 좋은 작품으로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다. ‘트웬티트웬티’는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우석의 처음이자 스무 살 현진이가 겪은 성장통을 함께 겪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깊은 여운을 전했다.

김우석은 현실감 있는 한성민과의 러브스토리는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김우석은 현진 역에 대해 “음악을 현재진행형으로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현진이는 김우석의 스무 살 보다 훨씬 더 강하고 단단한 아이인 것 같다. 그래서 알면 알수록 오히려 다른 점이 보이는 캐릭터였고, 배울 점도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엄마와의 재회를 꼽았다. 김우석은 “엄마와 있었던 계단 신이 기억에 많이 남다. 실제 촬영을 하면서도 많이 울기도 했고, 그동안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장면이라 더 슬프게 다가왔다. 현진이의 감정도, 엄마의 힘들었던 감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장면이라 기억에 남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김우석은 첫 연기임에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실제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 김우석은 “주변에 있는 10대 친구들이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서 말을 돌리곤 했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김우석은 가수로도,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가수 김우석으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보여드릴 예정이다. 첫 솔로 앨범보다 밝은 분위기의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면서 “활동을 하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연기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배우 활동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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