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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코카 또는 같은 속(屬)의 식물의 잎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코카인

결정성(結晶性) 분말로서 쓴맛이 나고, 혀를 강하게 마비시킨다. 국소 마취제이며, 주로 안과이비인후과에서 사용된다. 현기증·구토증·말초신경 허탈·혼수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독성이 강하여 습관성이 되기 쉽다.

코카인은 마약의 일종으로써, 거래 및 사용이 법률로 규제되어 있다. 16세기 말에 유럽에 들어오고, 1860년 유효 알칼로이드가 순수하게 분리되어 코카인이라고 명명되었으며, 1884년에 점막(粘膜)의 국소 마취 작용이 실증되었다. 프로카인은 해가 없는 코카인의 대용약이다.

중독

코카인의 주사·복용·비강(鼻腔)흡입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마약 중독의 하나이다. 중독량은 0.1 g, 치사량 1.0 g이다. 대량 사용에 의한 급성 중독에서는 현기증·안면창백·동공산란 등으로 시작되어, 명정(酩酊) 상태에 빠지고, 정신착란·환각·환청(幻廳)·실신(失神) 등을 볼 수 있으며, 호흡 곤란이나 허탈을 일으켜 사망한다.

경과는 신속하여, 약 2시간이 경과하면 위험은 지나갔다고 볼 수 있다. 아트로핀 중독과 비슷하나, 안면창백으로 구별된다. 지속사용에 의한 습관성 중독은 모르핀 중독과 비슷하나, 힘이 빠지고 몸이 마르는 등 신체 소모가 두드러지며, 정신적으로는 집중곤란이나 도덕감정의 황폐 등 외에 특유한 코카인 환각증(幻覺症)을 볼 수 있다.

즉, 벌레나 작은 동물이 몸 위에 기어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체감 환각(體感幻覺)이 되어, 온몸을 쥐어뜯어 상처투성이가 되기도 한다. 또, 코카인성 비(鼻) 카다르에 의해서 비중격(鼻中隔) 결함을 일으킬 정도가 된다. 즉시 입원하여 금단(禁斷)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며, 모르핀 중독보다는 금단현상을 견디기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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