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 아파트 하락지역 확산…안양동안·수원영통·광명 내려

입력2022.01.13.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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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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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서울 아파트 매매 0.03%·전세 0.06%
경기도 아파트 매매 0.03%…전세는 보합으로 전환

아파트단지. 황진환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률을 보이면서 0.0%대 낮은 상승률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을 기록했고, 전세는 0.00% 보합세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하락한 지역이 다수 발생했다. 매매변동률을 살펴보면 △안양 동안구(-0.25%) △수원 영통구(-0.05%) △수원 권선구(-0.04%) △광명(-0.03%) △화성(-0.03%) △고양 일산서구(-0.02%) △구리(-0.02%) 등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전세는 0.06%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광주(0.21%) △울산(0.09%) △부산(0.08%)이 조금씩 상승했고, 대구(-0.01%)와 대전(-0.01%)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23%) △경남(0.13%) △충북(0.13%) △강원(0.13%) △전남(0.07%) △충남(0.05%) △경북(0.03%)이 상승했고 세종(-0.30%)은 하락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구(0.09%) △강서구(0.08%) △동대문구(0.06%) △마포구(0.06%) △금천구(0.06%)만 약간 상승했고, 대부분은 0.00%에 가까운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3%를 기록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파주(0.35%) △안성(0.32%) △이천(0.22%) △안양 만안구(0.14%) △양주(0.13%) 등이 약간 올랐고, △안양 동안구(-0.25%) △수원 영통구(-0.05%) △수원 권선구(-0.04%) △광명(-0.03%) △화성(-0.03%) △고양 일산서구(-0.02%) △구리(-0.02%)는 내렸다. 인천(0.09%)은 △계양구(0.22%) △남동구(0.10%) △동구(0.09%), △서구(0.08%) △부평구(0.05%)가 조금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3%)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변동률이 다소 축소됐다. △강북구(0.26%) △성동구(0.25%) △영등포구(0.23%) △관악구(0.13%) △도봉구(0.11%)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올랐고, 대부분 0%대 낮은 상승을 보였다. 성북구(-0.10%)와 동작구(-0.04%)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0% 보합을 보였다. 인천(0.06%)은 지난주 변동률(0.05%)과 유사하다. 경기도에서는 △파주(0.29%) △광주(0.21%) △안성(0.16%) △수원 팔달구(0.15%) 등은 조금 올랐고, △안양 동안구(-0.7%) △광명(-0.15%) △의왕(-0.11%) △구리(-0.1%) △김포(-0.07%) △수원 영통구(-0.05%) △군포(-0.03%) 등은 내렸다. 인천에서는 △서구(0.18%) △계양구(0.10%) △미추홀구(0.05%) △연수구(0.04%) △중구(0.04%)가 소폭 상승했다.

서울 53.2로 지난주 55.3과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자의 관심은 드물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다. 인천(36.0)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51.3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광주(46.5)와 울산(45.4) 대전(39.6) 대구(24.1)도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