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는 어디로? 10개의 행선지

입력2015.04.08.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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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터내셔널] 벤 밸런타인 기자 =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올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10개나 되는 행선지를 살펴보았다.

1. 웨스트 햄 - 치차리토에게 가장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장신 공격수 앤디 캐롤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2. 올랜도 시티 - MLS 신생 팀인 올랜도 또한 치차리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카가 만드는 득점 기회를 치차리토가 골로 연결하는 장면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올랜도가 이적료와 주급 모두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 볼프스부르크 -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 중인 볼프스부르크는 올여름 바스 도스트를 잃을 수도 있기에 치차리토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설령 도스트가 잔류한다고 해도, 치차리토가 니클라스 벤트너와의 경쟁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4. 사우샘프턴 - 로날드 쿠만 감독이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사우샘프턴의 득점력이 떨어진 상태이기에 치차리토는 충분히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5. AC 밀란 - '몰락한 명가' 밀란은 명성 있는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했었지만, 마리오 발로텔리와 페르난도 토레스 모두 성공을 거두지 못 했다. 치차리토는 밀란에 성공을 안길 수 있을까?

6. 스토크 시티 - 마크 휴즈 감독은 자신에게 지원을 늘려주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올여름에 공격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메 디우프가 8골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치차리토는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7. 에버턴 -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버턴도 득점력에 고민을 안고 있다. 경기 당 평균 득점이 지난 시즌 1.6골에서 이번 시즌 1.25골로 감소했다. 치차리토가 가세하면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로멜루 루카쿠와의 조합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8. 인테르 - 작년 여름에도 치차리토에게 관심을 보였던 인테르. 지금은 로베르토 만치니로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차리토의 활약을 지켜봤던 만치니 감독이기에 그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9. 라치오 - 1월 이적 시장에서 치차리토의 임대에 관심을 보였던 라치오지만, FIFA 규정 상 1년 사이에 세 팀에서 뛸 수는 없어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올여름에 라치오가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해도 놀라울 게 없다.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원 소속팀인 맨유에 치차리토가 남을 수는 없을까? 라다멜 팔카오와 로빈 판 페르시가 동시에 팀을 떠난다면 다시금 '슈퍼서브'로 활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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