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 대원미디어, 급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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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6.15. 오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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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외 자체 제작 웹툰 사업도 순항
2년 동안 자체 IP 웹툰 작품 수 3배 증가
올해 자체 제작 웹툰 모두 6개 론칭 예정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대원미디어의 기대작인 특수촬영물 '아머드사우루스 시즌1'의 제작이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대원미디어 내 자체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대한 역량도 갈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머드사우르스는 대원미디어가 70여억원을 투자한 시즌제 특수촬영물 드라마다. 올해 3월 대원미디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티저 영상 공개 이후 조회수가 폭발하면서 인지도를 알렸다.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3월 초 1만1050원이었던 대원미디어의 주가는 아머드사우루스 영상 공개 후 한 달도 안돼 4월12일 종가 기준 4만5350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3만원 중반의 주가를 기록하면서 연초 대비 4배에 가까운 주가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머드사우루스는 대원미디어가 70억원을 투자해 만든 작품으로 공룡들이 로봇과 합체해 적을 무찌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은 현재 시즌 1제작 마무리단계이며 시즌 1과 2를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측은 "아직까지 아머드사우루스 방송 계약이 돼 있지 않은 상태로 어느 시점에 나가기 확정하기 어려우나 올해 내로 아머드사우루스의 방영을 포함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만큼 내부에서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영상물 사업은 플랫폼 방영을 통해 IP의 가치를 높인 후 완구 판매와 관련 게임 제작 등의 부가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기에 방영 파급효과가 가장 큰 플랫폼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자회사 대원씨아이를 통한 자체 IP사업 역시 활발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대원씨아이 내 스튜디오D에서는 대원미디어그룹의 자체제작 웹툰을 담당하고 있다. 스튜디오D에서는 자체제작 웹툰은 지난 2019년도 두 개, 지난해 3개를 제작했다. 올해는 6개를 제작을 진행해 하반기부터 론칭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가 IP를 집중적으로 키우는 데에는 기존 출판 자회사인 대원씨아이 내에 자체 IP를 이용해 대원미디어가 영상사업 등 다양한 연계 사업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체 IP가 아닌 경우 사업화에 있어 원작자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에 자유로운 신사업을 펼치기에는 제한된 부분이 많은 이유에서다. 또 아울러 작품이 흥행 시 기대 이익 역시 자체 IP의 경우가 훨씬 높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5% 이익이 급증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부문별로 콘텐츠(라이선스) 2억원, 방송 24억원, 출판 7억원을 기록해 전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로 증가했다. 대원미디어의 캐시카우(Cash-Cow) 사업이 방송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난 것 외에도 유통과 출판도 각각 15억원, 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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