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닫기
Baseball News

[제55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연세대, 신성대 7-0으로 꺾고 승리! 박병준 무실점

시스붐바님의 프로필 사진
시스붐바

공식

526 읽음

신성대전.jpg


[시스붐바=횡성/글 윤지현 수습기자, 사진 김준석 기자]


26일(오늘) 16시 15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이하 대통령기)에서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가 신성대학교 야구부(이하 신성대)를 상대로 7-0으로 승리했다. 최상의 컨디션인 박병준(스포츠응용산업학과 18, 이하 스응산)의 좋은 피칭과 석정우(스응산 18)의 솔로 홈런, 타자들의 조직적인 타격으로 대통령기 16강 승리를 거머쥐며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 선발 명단


오혜성 CF

김택우 2B

석정우 SS

백도렬 RF

오승현 C

김민수 3B

김건웅 1B

김세훈 DH

윤수녕 LF

박병준 P


홈런으로 경기를 시작한 연세대, 그리고 투수전으로 이어진 경기 초반


연세대는 1회 초 3번 타자 석정우의 좌익수 뒤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0) 그러나 2회 초와 3회 초, 상대팀 투수의 호투에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힘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연세대의 투수도 만만치 않았다. 선발 투수 박병준이 땅볼 유도로 착실하게 아웃 카운트를 채워가며 1회 말과 2회 말을 모두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박병준은 3회 말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땅볼 유도를 하면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4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백도렬(스응산 18)이 신성대 선발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이동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렸고, 오승현(체육교육학과 18, 이하 체교)이 1, 2루간을 가르며 침착하게 점수를 만들어냈다. (2-0) 이후 김건웅(스응산 19)이 중견수 앞 안타, 김세훈(스응산 19)이 볼넷으로 출루해 흐름을 이어갔지만 아쉽게도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 말에도 박병준이 삼진과 땅볼로 상대팀을 삼자범퇴 시키며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 초반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반 계속되는 투수전, 무실점 완봉승 박병준


5회 말에도 선발 투수 박병준이 마운드에 올라 삼진과 땅볼로 상대팀에게 1루 베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초 1사 상황에서 7번 타자 김건웅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이어서 8번 타자 김세훈이 안타를 치면서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이후 9번 타자 윤수녕(체교 19)이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1번 타자 오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연세대가 1점을 추가했다. (3-0) 이어 2번 타자 김택우(스응산 19)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면서 연세대는 4점 차로 달아났다. (4-0) 6회 말, 박병준이 차분하게 땅볼 유도를 하고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준은 7회 말과 8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9회 초 3번 타자 석정우와 4번 타자 백도렬이 연달아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5번 타자 오승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이후 김민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점, 김건웅이 2, 3루 간 깔끔한 2타점 안타를 쳐내 연세대가 2점을 추가했다. (7-0) 9회 말 박병준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무실점 완봉승을 거머졌다. 연세대가 8강에 진출했다. 다음 경기는 동의대학교 야구부와 동아대학교 야구부 중 승자와 내일 13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치룰 예정이다.


주요 선수 기록


석정우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김건웅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윤수녕 4타수 2안타 


박병준 9이닝 5피안타 7K 1사사구(1볼넷) 무실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