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초반 여자입니다. 프리랜서로 글 쓰는 일을 하는데요.
최근 1-2달 새 부모가 죽는 꿈을 반복해 꿉니다.
처음에는 찾아보니 꿈에서 부모가 죽으면 길몽이라기에,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자꾸 반복해 꾸게 되니 영 찝찝하네요.
질문 드립니다.

1) 부모가 사고로 동시에 죽거나, 엄마 또는 아빠가 죽거나 상황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릅니다. 부모가 죽는 꿈을 반복해서 꾸는 것 자체가 다른 징조를 나타낼 수 있는 건가요?

2) 가장 강렬했던 꿈 2가지 해몽 요청 드려요.

하나는 부모가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저와 오빠가 부모상을 당하게 되었다는 기별을 받는 꿈입니다. 소식을 듣고 저희 남매는 오열을 하며 다른 친척들과 함께 상을 치루었고요.

또 하나는 엄마가 돌아가신 꿈이었는데요. 꿈 속에서 엄마가 여섯시간 뒤 죽는다는 데드라인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엄마 옆에 붙어 가지 말라고 빌기도 하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엄마와 이야기 나누고 시간을 보내려 애쓰면서 눈물을 펑펑 쏟아요. 엄마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두려워 하면서요. 반면 엄마는 너무 태연하게 웃기도 하시고 장난도 치며 죽는 게 별거 아니라는 듯 평상시와 다름없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돌아가시고, 마지막까지 저는 엄마 곁에서 오열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