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부자인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이 이혼에 따른 대규모 재산 분할에도 주가 상승에 힘입어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가 4.4% 오른 현지 시간 1일 베이조스의 순재산은 천716억 달러, 약 20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2018년 10월의 천677억 달러를 넘어선 액수입니다.
지난해 베이조스는 이혼으로 전처 매켄지에게 당시 380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지분 약 4%를 넘겨 재산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대규모 재산분할에도 베이조스의 재산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그의 아마존 지분 11% 등 보유 주식 가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인데, 아마존의 현재 주가는 주당 2천878.70달러로 작년 말보다 55.8%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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