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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ThinQ의 셀링 포인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새로운 기능이 '붐박스(Boombox) 스피커 기능'이다. LG G7 ThinQ(LG G7 씽큐) 폰 자체가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로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시 테이블이나 상장 위에 올려두면 폰 자체가 스피커처럼 변신하여 더 크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글에서는 LG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소개한다.

LG G7 씽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아닌 모노 스피커 탑재 모델이다. 타사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스테레오 스피커가 아닌 모노 스피커 탑재는 LG G7 씽큐의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스마트폰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갖는 장점은 무엇일까? 모노 스피커 대비 스테레오 스피커는 소리를 출력하는 스피커 유닛이 두개 이므로 볼륨이 크고 해상력이 우수하다. 즉, 동일한 음원을 재생하더라도 보다 크고 좋은 소리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스테레오 스피커 대비 모노 스피커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탑재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점을 갖는 것이 사실이지만, 소리의 크기 즉, '볼륨'만 가지고 따져 보면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활용한 LG G7 씽큐가 더 큰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음악 소리를 크게 키워준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평소 스마트폰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재생하는 상황에 맞춰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 즉,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모르는 분들도 LG G7 씽큐의 스피커 기능을 사용해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다는 부분이다.

LG G7 씽큐 스피커는 제품 하단 우측면 3개의 스피커 홀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스마트폰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할 때 보다 큰 소리로 듣고 싶은 경우 해당 부분(스피커)를 사용자에 향하도록 위치시킨다.

하지만 LG G7 씽큐는 그럴 필요가 없다.

LG G7 씽큐에서 음악을 플레이하고 후면 중앙 부분(G7 ThinQ 로고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면 재생되는 음악 소리에 맞춰 진동이 느껴진다. 붐박스 스피커 기능은 스마트폰 폰 자체가 울림통 역할을 하여 소리를 보다 크고 웅장하게 재생시킨다.

LG G7 ThinQ의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소리의 울림을 확장시켜 줄 수 있는 물체와 스마트폰 후면을 맞닿게 해준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테이블이나 책상, 박스 등 다양한 물체 위에 LG G7 씽큐를 올려 놓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울림이 물체로 전달되어 보다 큰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보자!

LG G7 ThinQ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설정이나 추가 앱을 설치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다. 평소 음악을 듣는 것처럼 LG G7의 기본 앱인 음악 앱을 실행하거나, 멜론, 뮤직메이트 등 다양한 스트리밍 음원 앱을 실행하면 된다.

LG G7 씽큐의 기본 앱인 '음악'앱으로 좋아하는 노래(음원 파일)을 플레이했다.

음악 앱에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 외에 '붐박스 쇼'와 '플래시 라이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캠핑, 파티 등 음악을 즐기는 상황에서 조금 더 재미있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고, 우선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보자.

패브릭 쇼파 위에 LG G7 ThinQ를 올려 놓고 음악을 재생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위해서 뭔가를 설정하거나 추가 실행한 것이 아니라 평소와 동일하게 음악을 재생한 것 뿐이며, 단 화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올려 놓는다.

패브릭 쇼파가 LG G7 씽큐의 울림(진동)을 잡아주기 때문에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활용한 볼륨 업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박스 위에 LG G7 씽큐를 올려 놓았다. 박스가 LG G7 씽큐의 울림을 확장시켜 주면서 보다 큰 소리의 음악을 재생하게 된다. 박스 크기가 크고 진동에 효과적인 구조라면 스마트폰 볼륨을 동일하게 유지해도 박스에 따라서 다른 소리를 들려 준다.

LG G7 씽큐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위해서 빈 박스를 항상 휴대해야 한다면... 재미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제한적인 기능이라 할 수 밖에 없다. LG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박스가 없도 된다'라는 자유로운 활용성 때문이다.

필자는 출근할 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켜 놓는다. 한 곡당 4~5분 정도로 생각하고 플레이리스트에 올려 놓은 좋아하는 노래 3~4곡을 들으며 출근 준비를 한다. 이른 아침이므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스피커를 이용해 듣는다. 이때 스마트폰 스피커의 볼륨 크기가 작아서 아쉬웠다면... LG G7 씽큐는 이런 아쉬움을 '붐박스 스피커' 기능으로 해결해 준다.

책장 위에 올려 놓고 음악을 재생하면 보다 크고 웅장한 소리를 들려준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볼륨 업이 마음에 쏙 든다.

부드러운 패브릭 쇼파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 활용에 제한되지만, 단단한 가죽 쇼파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테이블, 식탁, 협탁 등 생활 공간 속 다양한 가구에 올려 놓으면 LG G7 씽큐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으로 볼륨 업 된 소리를 들려 준다.

LG G7 씽큐는 붐박스 스피커로 보다 크고 웅장한 음악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래시 라이트'와 '붐박스 쇼' 기능을 사용하면 캠핑이나 파티에서 보다 즐거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중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기능임에는 분명하다.

LG G7 씽큐의 기본 앱 '음악'을 실행하면 재생화면 중앙에 '플래시 라이트'와 '붐박스 쇼' 메뉴 버튼이 보인다. 이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게 된다.

플래시 라이트 기능은 재생되는 음악에 맞춰 후면 플래시를 반짝이는 기능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음악 재생에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이다.

어두운 술집이나 야외에서 술 한잔을 마시며 음악을 재생하다 보면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반짝이는 플래시 라이트 기능을 재미있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래시 라이트가 LG G7 씽큐 후면 플래시를 이용한다면 '붐박스 쇼' 기능은 LG G7 씽큐 전면 디스플레이에 레이저쇼 같은 화면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능이다.

LG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와 '붐박스 쇼', '플래시 라이트' 기능은 일상 생활 속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악 감상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다.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소개하기 보다는 보다 음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스마트폰에서 음악 재생시 대부분은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재생하는 경우 소리(볼륨)의 크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는 상황에서 LG G7 씽큐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이용해 주변 물체로 보다 큰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