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백신 2000만회분 계약…내년 mRNA 8000만회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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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2.23.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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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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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지난 10월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이 출하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모더나 백신 2000만회분이 추가 도입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022년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하기 위해 모더나 백신 2000만 회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이미 계약이 체결된 화이자 백신 6000만 회분을 포함해서 내년도 예방접종에 필요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총 8000만 회분의 구매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 6000만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6000만회분을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 정부는 mRNA백신으로만 8000만회분에 추가 옵션 6000만회분을 합쳐 최대 1억4000만회분까지 확보하게 됐다.

모더나 백신은 올해 총 4000만회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고, 현재까지 2268만회분이 도입됐다. 아직 도입되지 않은 물량은 내년 2분기까지 분산해 공급하기로 모더나사(社)와 합의할 예정이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더나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완제의약품(DP)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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