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르세라핌, 뜨거운 2022 걸그룹 신인상 대전[MK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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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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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스타투데이DB
2022년 상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연말 시상식의 걸그룹 신인상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등 인기와 화제성을 모두 잡은 걸그룹들이 속속들이 가요계에 출격하면서 올해 신인상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브. 사진l스타투데이DB
◆ 아이브, ‘일레븐’→'러브 다이브' 연타석 홈런

지난해 12월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데뷔곡 ‘일레븐(ELEVEN)’에 이어 ‘러브 다이브(LOVE DIVE)’까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 안유진을 주축으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은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을 휩쓸었고, 지난 5일 발매한 신곡 ‘러브 다이브’로 또 한 번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러브 다이브’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33만 장 이상을 넘어서며 데뷔 싱글 '일레븐' 초동의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단 기록을 달성하는 등의 기록을 내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케플러. 사진l스타투데이DB
◆ 케플러, 데뷔 12일만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저력’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TOP9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1월 3일 발매된 케플러의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는 발매 직후 초동 20만 장 기록 및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 글로벌 주요 11개국 전체 장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와다다(WA DA DA)’로 9인 9색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슈퍼 루키’로 활약했다. 특히 이들은 데뷔 12일 만에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해 향후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엔믹스. 사진l스타투데이DB
◆ ‘걸그룹 명가’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

올해 2월 데뷔한 엔믹스(지니, 지우, 규진, 설윤, 배이, 해원, 릴리)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ITZY)까지 ‘걸그룹 불패' 신화를 쌓아온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로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 22만 7399장을 달성하며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가요계에 등장했다. 데뷔곡 ‘오오(O.O)’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인 2월 23일 유튜브 20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3월 17일 5000만 뷰를 넘어섰다.

엔믹스는 멤버 모두가 7댄스, 7보컬, 7비주얼을 갖춘 '전원 에이스 그룹'의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및 해외 팬들은 엔믹스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 신인다운 패기와 에너지, 파워풀한 퍼포먼스 능력을 호평하며 차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 중 한 팀으로 꼽고 있다.

르세라핌. 사진l스타투데이DB
◆ ‘하이브 걸그룹’ 르세라핌,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 역시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이다.

르세라핌은 데뷔와 동시에 차트를 접수했다. 앨범 발매 이틀 만에 누적 24만 2270장을 판매고를 기록, 한터차트 기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 기록을 뛰어넘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5월 3일 자 '글로벌 톱 200' 차트에 171위로 진입하면서 역대 걸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글로벌 톱 200’ 차트인 기록을 썼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클래스가 다른 팀’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르세라핌이 올해 신인 걸그룹 대전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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