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락 여객기 폭발물 흔적 없어"…풀리지 않는 '수직낙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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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26.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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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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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중국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동방항공 MU5735 여객기가 광시장족자치구 우저우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된 후 추락했다. 사고기는 오후 2시20분쯤 연락이 두절됐고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132명(승객 123명,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웨이보 캡쳐) 2022.3.20/뉴스1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 잔해물에서 폭발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2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방당국은 기자회견에서 "66개 샘플을 대상으로 41개를 실험 완료한 결과 주요 무기 폭발물이나 일반적인 유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타오 중국 민간항공국 관리인은 블랙박스 근처에 설치된 송신기를 발견했지만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 자체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고현장에서는 약 2만4000개 잔해가 수습되고 120명의 시신이 확인됐다. 승객은 114명, 승무원은 6명이었다.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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