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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 투자하는법💵

2021.10.24. 오전 10:37
by 어썸인

💌 어썸레터 130회 (2021. 10. 7. 목)

4분기 시장은 어떨까요?

(feat. 고용, 물가, 소비)

1. 부정적 공급 충격의 결과

2. 달러 예금 vs. 달러 RP vs. 달러 발행어음

3. 금융 뉘우스 : 토스뱅크 출범, 오미세고 코인

3분기 시장 리뷰

블랙스완 델타로 빗나간 전망

벌써 10월이에요. 지난 6월 상반기 시장 정리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이제 올해도 4분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3개월 어썸뷰👀를 잡아보려고 해요.

이에 앞서 지난 3분기 전망을 짧게 리뷰해 볼게요. 국내외 증권사들의 전망은 일부는 맞았고, 일부는 빗나갔는데요. 7월 중순 블랙스완처럼 나타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에요. 원래 지난 6월까지만 해도 7월 테이퍼링 언급 확률이 가장 높았어요. 당시 시장의 관심은 '경기정점(peak out)'이었는데요. 미국 예상 경제성장률이 6%대였고 중국 역시 8%대 성장까지도 전망했던 시절이었어요.

그. 런. 데 예상치 못한 델타가 모든 전망을 원점으로 돌려놨어요. 델타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거의 한 달 뒤부터인데요. 고용 시장의 큰 타격이 9월 초에 발표된 8월 고용지표로 나타났어요. 8월 비농업 일자리수가 시장예상치(73.3만 건)를 대폭 하회한 23.5만 건에 그쳤어요 (** 발표되는 9월 고용지표도 첵첵해야 해요!)

고용지표 하락의 세부 내용을 살펴볼게요. 이전 달인 6~7월보다 서비스업종의 일자리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어요. 6~7월 각각 전월 대비 92만 건, 98.9만 건 증가했던 서비스업종의 일자리 수가 8월 19.5만 건으로 70만 건 가까이 급감했어요. 델타로 재봉쇄가 시행됐고 경제재개가 늦어지면서 서비스업 고용이 뚝 떨어진 거예요.

문제는 물가!

사실 더 큰 문제는 물가인데요. 지난 8월 고용은 줄었는데 시간당 임금은 껑충 뛰었어요. 8월 평균 임금상승률이 시장예상치(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3.9%)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전월 대비 0.6%가 뛰었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4.4%가 올랐어요.

여기에 치솟는 원자재 값도 리스크 요인이에요.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WTI 가격이 배럴당 78달러를 찍으면서 80달러를 넘보고 있어요. 코로나로 40달러대까지 주저앉았던 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차이예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물론 경기 둔화로 미국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긴 했는데요. 지금 같은 추세라면 원자재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어요.

👉결국 3분기를 정리하자면 예상치 못한 악재들이 추가됐고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거예요. 하지만 경기 정점이 이연된 것인지, 이미 지난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어요.

👀어썸 전망

스태그플레이션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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