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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다양한 색 있는 여자친구, ‘여름여름해’로 여름친구 될래요”

사진=쏘스뮤직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여자친구와 여름이라는 계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을 시작으로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등 매 시즌 여름에 컴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역시 여자친구는 여름을 맞아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를 발표하며 여름 강자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독보적인 파워청순 콘셉트에 여름의 청량함을 더한 ‘파워청량’ 여자친구로 변신하는 것.

여자친구는 컴백을 앞두고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밤(Time for the moon night)’ 이후 3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사진=쏘스뮤직
“여자친구는 다양한 색이 있는 그룹이라 생각해요. 전작에서는 아련한 감성을 지닌 곡을 선보였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죠. 이번에는 밝은 곡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됐어요.”(엄지)

“여름에 컴백 했는데 빠른 시간에 찾아뵙게 돼서 좋아요.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어요.”(신비)

이번 앨범은 서머 미니앨범인 만큼 여름 감성이 가득한 노래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를 시작으로 트로피컬 바이브의 플럭 사운드와 신나는 브라스가 어우러진 ‘Vacation’, 상큼한 첫사랑을 담은 ‘Sweety’, 여름 밤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바람 바람 바람(Windy Windy)’, 신스팝 ‘Love in The Air’까지 제목부터 여름 여름 한 노래들이다.

엄지는 “저희가 이번에 서머 미니 앨범이고 제목도 ‘여름여름해’고, 여름을 대놓고 노렸어요. 하하.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이길 바랐어요. 수록곡들도 여름을 겨냥해서 만든 거라 여름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아마 여름 하면 여자친구가 가장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쏘스뮤직
여름을 대놓고 노렸다는 이번 타이틀곡 제목은 바로 ‘여름여름해’. 여자친구의 발랄한 귀여움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원한 팝 댄스곡으로 청량한 보컬과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져 청량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에는 히트곡 메이커 이단옆차기와 함께했다.

유주는 “이단옆차기와 제작을 했어요. 가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셨다고 했어요. 저희 이름을 ‘여름여름해’ 가사에 담아냈어요. 본인 이름이 들어간 부분이 본인 파트라 파트 나눌 때 수월하기도 했어요. (웃음) ‘would you be my~’ 부분을 ‘유주 비 마이’로 바꿔서 불렀는데 처음엔 어색했죠”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엄지는 “여자친구의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기존에 선보인 춤 중에서 이번 퍼포먼스가 가장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라 생각해요. 많은 분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 이에 소원이 “이번 안무는 내적 댄스도 가능하실 거에요”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쏘스뮤직
여름에 돌아온 만큼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꾀했다. 예린은 “저 처피뱅에 도전했어요!”라며 짧아진 앞머리를 가리켰다. 이어 “짧게 잘라 본 적이 없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여름여름해’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콘셉트라 생각해요. 앞머리 예쁘죠?”라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은하 역시 과감한 헤어 컬러에 도전했다. “인생 목표 중 하나가 튀는 색 머리를 해보고 싶은 거였는데 이번 앨범이 시원한 파란색이라 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초록색이 됐네요. 그래도 만족스럽고 기뻐요.”

사진=쏘스뮤직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어느덧 데뷔 4년차를 맞이했다. 여자친구가 처음부터 주목을 받은 그룹은 아니었다. 오히려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하던 도중 한 직캠 영상으로 인해 재조명을 받으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후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FINGERTIP’, ‘귀를 기울이며’, 여름비’에 이어 올해 ‘밤’까지 쉼 없이 발표하며 열일 행보를 잇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에 정식 데뷔하며 더욱 발을 넓혔다.

이같은 ‘열일’ 행보가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엄지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모든 직업이 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오지 않나요? 저희도 지치지 않는 순간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그때 지치지 않도록 멤버들끼리 항상 격려를 많이 하고 평소 시간이 남으면 본인이 힐링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계속 말했듯 멤버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기에 극복하고 있어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활동을 해 나가고 싶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처럼 꾸준히 달려오며 자신들만의 색을 펼치고 있는 여자친구는 “저희가 평소 여름에 컴백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여름친구’라는 별명에 더 욕심을 부리고 있어요. 수록곡도 그렇고 방학이 많이 생각나는 노래라고 하던데, 그래서 슬며시 방학에 함께 놀러 가고 싶은 연예인 타이틀도 노려보고 싶어요”라며 다부진 포부도 내비쳤다.

여자친구는 19일 오후 6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층 파워청량 해진 여자친구가 올여름 우리 곁에서 ‘여름친구’가 될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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