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사진 여행지 추천 - 2017 봄꽃 개화시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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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3.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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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여행+ 사진쌤 을  연재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그동안 오토로만 촬영했었는데 이제 카메라 들고 뛰어나가고 싶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전 연습을 위한 출사로는 봄꽃여행이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차곡차곡 모아놓은 대표 봄꽃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봄꽃 여행지 & 봄꽃 개화시기 한눈에 보기


로망스 다리의 그곳 - 진해 군항제 포토존
2017년 진해 군항제 일정 4월 1일~ 4월 10일. 진해 군항제 기간, 끝없이 밀려드는 인파가 감당하기 어려울 때에는 평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거나, 오전 8시 30분 이전에 가야 환상적인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팁
여좌천: 8시30분 이전에 방문
경화역: 이른 새벽이나 늦은 오후 방문
마진터널은 마지막 코스로 정한다.

흐르는 물길 양쪽의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 여좌천은 진해 벚꽃축제의 핵심이 되는 하천이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연분홍빛 꽃구름이 그 모든 것을 감싸 안아 버리는 곳. 여좌천의 핵심 명소인 로망스 다리 부근에는 빨간 우산과 자전거, 별빛 모형 등의 소품이 하천을 장식하고 있다. 더 위쪽의 상류로 걸어가다 보면 보다 자연스러운 형태의 하천을 만날 수  있으며, 계단을 이용해 물가로 내려갈 수도 있다.

여좌천 반영 샷 포토존, 상세 위치는 약도 참조
분홍빛이 돋보이는 여좌천의 벚꽃
다양한 디자인으로 꾸며진 여좌천
경화역의 상징, 기차와 벚꽃
마진터널로 올라가는 길은 벚꽃터널

4월 벚꽃으로 뒤덮인 경주 시내

유채꽃과 첨성대 - 경주 
평일의 경주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이는 것은 진해와 마찬가지. 경주 보문호수와 보문정의 벚꽃, 첨성대 바로 옆 드넓은 유채꽃밭은 꼭 가봐야 할 봄꽃 여행지! 

노을 진 첨성대
자전거를 빌려 유채꽃밭을 달려보자
석양 무렵 유채꽃밭에서는 누구나 포토그래퍼
조명이 밝아 야간 방문도 OK

경주 보문정 - 작은 연못에 비치는 벚꽃 반영 샷이 유명하다. 맑은 날 방문을 추천
바로 옆의 보문호수 산책로

경주 불국사의 봄
3월에는 목련이, 4월에는 화사한 벚꽃이 불국사 경내 곳곳에 피어난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단체 관광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아, 원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미덕이 필요하다. 


봄의 전령 - 제주 유채꽃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설명이 필요 없는 제주의 봄. 우도,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의 유채꽃이 특히 아름다운데, 위치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소 차이 난다 (지도 참조). 녹산로 쪽은 3월 말~4월 초 사이에 방문하면 유채와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곳.


수줍은 산수유와 매화 - 담양 소쇄원
매화와 산수유의 은은함을 담은 조선 중기의 옛정원, 소쇄원.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주위의 풍광과 어우러진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쓴 현판이 걸려 있는 제월당

'쇠락한 정원'이라는 말이 자꾸 떠오를 정도로 담장과 기와는 부서져내리고, 마룻바닥도 위태롭게 삐걱댄다. 촬영 시 돌담에 기대거나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글&사진 - 여행작가 제이민 Jey Min
[미식의도시 뉴욕] [프렌즈 뉴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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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민 POWER blog
제이민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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