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해 상 귀순...장교급 군인 귀순은 1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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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19.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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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해 상으로 북한군 장교와 주민이 귀순했습니다.

장교급 군인이 우리 측으로 넘어온 건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북한군 장교와 주민이 귀순했다는데, 언제 우리 측으로 넘어온 겁니까?

[기자]
오늘 새벽 벌어진 일입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노를 젓는 소형 배가 포착됐습니다.

정체가 불투명한 배가 계속 남쪽으로 내려오자, 우리 군 고속정이 접근했는데요.

배 안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인민군 소좌와 공민증을 지닌 북한 주민이 타고 있었습니다.

모두 귀순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좌는 우리 군 계급으로 따지면 '소령'에 해당하는 영관급 장교인데요.

북한 군인의 귀순은 지난 2000년 이후로 열네 번째입니다.

장교급 군인의 귀순이라 더 흔치 않은데요.

지난 2008년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 이철호 씨의 '노크 귀순' 이후 10년 만입니다.

관계 당국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귀순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오늘 새벽 서해 상으로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인민군 장교와 주민이 귀순했습니다.

북한 군인의 귀순으로는 지난 2000년 이후 열네 번째입니다.

또 장교급 군인으로는 지난 2008년 북한 보위부 장교 이철호 씨의 귀순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관계 당국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귀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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