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대 유망 시험인증분야 선정…VR, 스마트 헬스케어 새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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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2.23.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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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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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가상현실(VR), 자동차 소프트웨어(SW) 보안 등을 4차 산업혁명시대 10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분야로 선정해 발표했다. 스마트 헬스케어·기업정보보안 관리도 신규 유망분야에 들었다. 이들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도 만들어 시험·인증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로드맵을 제시했다.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무선 충전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분야를 위주로 선정했다.

정부는 올해 신규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로 △VR 장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자동차 SW 보안성 △기업정보보안관리 체계 4개 분야를 꼽았다. 전문기관의 조사분석과 후보군 도출·평가, 전문가·일반인 투표 절차를 거친 결과다.

정의식 국표원 시험인증정책과장은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보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와 언론노출 빈도 등을 척도로 올해 신규 분야가 선정됐다”면서 “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때 어떤 시험·인증을 거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에 관한 로드맵을 만들었다. 로드맵에는 서비스 정의와 모델, 국내외 시장 현황, 시험인증 항목 설명이 담겨 있다. 기업이 제품개발 단계부터 시험·인증을 고려하도록 참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선정한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시기를 맞아 시장규모와 고용유발 효과가 급속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표원에 따르면,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18억원에서 2020년 44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용유발효과도 지난해 1220명에서 2020년 232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를 빠르게 상용화 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진종욱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유망시험인증 서비스 10개를 매년 2개씩 시범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신산업 분야 R&D 인증기준 개발 지원할 것”이라면서 “장비 등 기반 시설도 구축해 시험·인증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표> 2017년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주요 내용

자료:국가기술표준원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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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자신문 변상근 기자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정책&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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