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토론회 직후 김포 원도심의 3억대 아파트 매물을 찾아 올린 최민희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 [사진 = 최민의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2/02/14/0004921625_001_20220214164201861.jpg?type=w647)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인 최 전 의원은 지난 11일 2차 대선후보 토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정 발언 즉시 팩트체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3억2000만원에 올라온 김포 지역의 한 아파트 매물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여기요, 여기! 2, 3억짜리 아파트 있네요!!"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 '김포검단시민연대' 카페에서는 14일 '50만 시민을 조롱한 최민희 전 의원을 즉각 봉고파직, 위리안치하자'는 비판글이 올리는 등 최 의원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게시물 작성자는 "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 김포의 특정아파트를 콕 찝어 '여기요, 여기!2, 3억 짜리 아파트 있네요!!?'라고 조롱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김포를 넘어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삶을 버텨내고 있는 전국의 중저가 아파트에 거주중인 수많은 서민들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1일 2차 TV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LTV 90%까지 대출해주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국고소득자를 위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택지 조성원가 공급과 분양 원가 공개 등을 통해 시세 절반 정도로 인하된 분양가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라며 "김포 20평이면 2~3억원대의 아파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지역 시민단체와 입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부동산 공약대로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20만호 주택을 공급하면 2~3억원대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