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모바일 전용 미디어에 주목해야 한다. 네이버 모바일웹 모두(modoo)가 대표적이다.

폴라, 브런치, 포스트,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스토리채널, 옐로아이디는 모바일 전용 미디어로 론칭했다. 바야흐로 모바일 시대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적인 소비자 구매 결정 단계를 설명하는 AIDMA 모델은 주의(attention)-관심(interest)-욕구(desire)-기억(memory)-행동(action) 단계로 이어진다.

그러나 2000년 이후에는 인터넷의 강세와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소비자 구매 결정 단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즉 주의(attention)-관심(interest)-검색(search)-행동(action)-공유(share) 단계의 AISAS 모델로 변한 것이다. 온라인 검색과 온라인 공유가 특징이다.

따라서 이제 기관의 홍보 담당자는 포털 검색 노출을 통해 클라이언트, 후원자, 언론, 지역 주민을 유치해야 한다.

온라인 곳곳에 촘촘하게 이정표를 세워 온라인 이용자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치 오프라인에서 클라이언트가 좀 더 쉽게 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지하철 지역안내도, 사거리 이정표, 화살표, 현수막, 입간판 등 다양한 유도 사인물을 지역 곳곳에 설치하는 것과 같다.

키워드 추출
온라인 이용자는 포털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 검색 결과들 중에서 찾으려는 콘텐츠를 클릭한다. 기관을 찾고 싶은 클라이언트가 어떤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복지관은 지역명을 포함하는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등일 수도 있고, 복지 프로그램이 검색어가 될 수도 있다.

찾으려는 키워드를 좀 더 쉽게 파악하려면 ‘연관검색어’, ‘자동완성 키워드’, ‘네이버 검색광고 관리자 시스템(searchad.naver.com)’, ‘네이버 데이터랩(datalab.naver.com)’ 등을 이용하면 된다.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과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피면 타깃 공중의 관심도와 추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콘텐츠 생산
키워드가 추출되면 그 키워드를 포함하는 글,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생산, 노출해야 한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는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보여 준다.

그 카테고리는 블로그, 카페, 웹문서, 사이트, 지도, 뉴스, 지식인, 이미지, 동영상, 책, 전문정보, 인물정보, 실시간 검색, 포스트 등 다양하다.

기관 홍보 담당자는 기관 콘텐츠를 각 카테고리에 동시다발적으로 상위에 노출시켜야 한다.

기관 홍보 담당자에게 유용한 카테고리와 홍보 전략을 제안한다.

• 블로그: 네이버에 기관 블로그를 만든다. 키워드를 제목과 본문, 태그(tag)에 포함하고 이미지와 동영상을 삽입해 하루에 한 개씩 약 4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포스팅을 하도록 한다.

댓글, 엮인글, 공감, 스크랩, 공유를 유도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블로그, 지역 주민과 이웃을 맺고 소통하도록 한다.

• 카페: 잠재 고객이 모여 있는 카페나 지역 대표 카페에 가입해 키워드, 이미지, 동영상을 포함하는 카페글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소통한다.

• 웹문서: 지역 내 지자체 홈페이지 게시판과 다음 아고라, 네이트 판, 이지데이,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 사이트와 네이버 모두(modoo)에 키워드, 이미지, 동영상을 포함한 글을 다양하게 올리도록 한다.

• 사이트: 기관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스토리채널 등을 다음에 검색 등록(register.search.daum.net)한다.

네이버는 ‘웹마스터 도구 검색 등록(webmastertool.naver.com)’을 활용하면 좋다. 네이버는 모두에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면 자동으로 사이트 검색 등록이 된다.

• 지도: 네이버 마이비즈니스(submit.naver.com)와 다음 검색 등록(register.search.daum.net)한다. 기관 상세정보와 전화번호가 함께 노출된다.

• 뉴스: 네이버, 다음에 기사 노출이 되는 지역신문과 온라인 신문을 중심으로 열 곳 이상에 기관 동정, 프로그램 안내 등 기관 핫이슈 보도자료를 현장사진과 함께 월 1회 이상 배포하도록 한다.

• 지식인: 네이버 지식iN(kin.naver.com)에 사회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등 관심 분야를 설정하고 키워드, 기관명을 포함해 주1회 이상 꾸준하게 답변을 올리도록 한다.

설명글에는 기관명, 연락처, 홈페이지도 반드시 들어가도록 한다. 지식인 ‘집필등록’도 활용하자. 블로그 카테고리에도 동시에 노출된다.

• 이미지, 동영상: 블로그, 카페글 작성 시 이미지(열 개 이상), 동영상을 포함하면 블로그, 카페 카테고리와 함께 동시에 노출된다.

• 인물정보: 네이버 인물 검색(myprofile.naver.com), 다음 마이프로필(myprofile.daum.net)에 기관장, 기관 대표에 대한 정보를 등록한다. 기관명 검색 시 함께 노출된다.

• 실시간 검색 : 검색을 하면 주로 트위터가 실시간으로 노출되므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140자 이내에서 키워드를 포함한 글을 수시로 올리도록 한다.

• 포스트: 네이버 기관 포스트를 만든다. 키워드를 제목, 해시태그(#)에 포함해 블로그, 카페글과 함께 동시에 올리자. 거의 최신 순으로 노출된다.

네이버는 2015년 4월에 무료 모바일웹 모두(www.modoo.at)를 론칭했다. 모두에서는 제공되는 템플릿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모두’의 특징과 함께 홍보 담당자에게 유용한 활용법을 간단하게 알아본다.

•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 전화, 문자메시지 버튼이 있어 터치만으로 바로 전화나 문자메시지 연결이 가능하다.

• 자동으로 네이버 사이트에 검색 등록되며, 5개의 검색 키워드 등록도 할 수 있어 검색 페이지의 상위 노출에 유리하다.

• 네이버 지도 검색 등록도 간단하며, 네이버 내비게이션에서도 함께 노출된다.

• 관리자용, 회원용 등 다양한 게시판이 있어 손쉽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고 댓글 달기도 가능하다.

• 1:1 대화 서비스 ‘톡톡’이 연동되어 카카오톡처럼 실시간 1:1 대화가 가능하다.

• 기존 홈페이지와 별개로 URL만 다르면 여러 개라도 사이트 검색 등록이 동시에 가능하다.

기관 소개, 기관장 소개, 복지 서비스 소개 등 각각의 홈페이지를 만든다. 검색 노출 확률이 높아진다. URL만 다르면 다음 검색 등록도 여러 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