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극톤 만들어주세요
Ryan potter 조회수 286 작성일2020.09.03
예전에 성지에서 겨울왕국 사극톤 봤었는데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극톤 궁금해지네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식물신

채택 부탁드립니다

클린트의 여식(女息)이 편전(片箭)을 들었더니

그의 아우 왈, "조청과 간장 중에 고르시오"

조청에 질색하여 돌아보니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였으니, 손을 뻗어 보았으나 허공에 떠다니는 잿가루 뿐이라. 다급히 외친 이름은 너른 들판에 메아리쳐 돌아왔다.

사라진 영웅은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쓸쓸한 배경만이 지나가는데, ('친애하는 환상 나으리께' 중략)

요괴와 인간이 노름 한 판 하여 정정당당하게 승패를 가리었더니, 요괴의 마음에 깊은 깨달음이 일었도다.

벽에 기댄채 호흡을 가다듬으며 토니 왈, "켜진건가? 이보게 포츠, 자네가 이 기록을 발견한다 해도 벽보에 붙는 일은 없어야 하오. 백성들에게 큰 비보가 아닌가. 거기서 이걸 발견할 수 있을지.. 아니 난 자네가 살아있는지 조차 모르는군.. 하, 그랬으면 좋겠네. 오늘은 스무하루, 아, 스무이틀이오. 저 까마득한 어둠만 빼면 나름 여기서의 하루도 괜찮았소. 상처는 파란 여자 덕에 나았으니 걱정 말고. 당신도 이 녀석을 마음에 들어할거요. 조금 지나친 것만 빼면 꽤 쓸모있는 녀석이거든. 동력원(動力源)이 망가졌는데 다행히 방법을 찾아서 시간을 벌었소. 근데 얼마 못갈거요. 더이상 놀라게 하는 일 없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구려. 그래도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오.. 좀 누워야 겠군. 난 매일 밤처럼 잠에 들거요, 당신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은 토니의 앞에 한 줄기 빛이 일렁였다. 그것은 인간의 형상을 띤 빛의 등장이라, 까무러칠 괴력으로 토니의 귀향길에 함께 하나니.

기운이 없는 와중에도 고향 땅의 동지를 보고 그간의 자초지종 전하니, 토니 왈 "그 꼬맹이를 잃었네." 그의 야윈 등을 위로하며 스티브 왈, "우리가 잃은걸세."

잠시 상황 정리가 필요한 듯 하니 자리를 옮겨 마저 이야기 하기로 하였으니, 모두가 천인공노할 그자의 행방을 추론하는데. 스티브 왈, "자네, 그자가 어디로 갔는지 아는가? 단서가 있나?"

가만히 경청하던 토니 왈, "우리는 철인 백만대군이 필요했는데, 그대는 '함께'라는 명분으로 내 대업을 막았소. 그러나 막상 내가 저 광활한 은하에서 그대를 필요로 할 때 그대는 없었지. 자, 이제 어떻게 할 건지 말하시오. 난 자네에게 줄 단서도 무엇도 없으니까. 이 거짓말쟁이! 타노스 그자가 나타나면 이걸 입고 숨어버리든지."

기절한 토니에게 의술에 능한 배너가 급히 진정제를 놓아 침상으로 옮기었고, 그 후 토니와 동행했던 파란 여자가 등장하여 타노스의 위치를 말하였다.

백만대군 부럽지 않은 캡틴 마블을 등에 업고 그자가 머무는 곳에 다다르니, 이곳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구나.

깊은 수렁과도 같은 자책에 시달리던 토르, 조각이 없다는 타노스의 말에 분노하여 그를 직접 심판하였도다. 처참히 잘려나간 그의 목을 보며 네뷸라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정말로 괜찮소' 중략)

5년 후

계묘(癸卯)년. 슬프도다, 폐허가 되어버린 우리네의 고향 땅.

남은 인간들에게 나아가라 가르치지만, 정작 스티브 자신은 그러지 못하였다. 그와 함께 나타샤는 사라진 사람들을 그리며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는데, 그들의 눈 앞에 기적과도 같이 실종된 자가 나타나니,

스콧 왈, "우리 전에 공항에서 봤지 않습니까? 문 좀 열어 주십시오."

이게 다 무슨 일인가 하니, 무술년(戊戌年) 양자 영역에 갇혀 5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 아니더냐. 여기서의 5년이 그곳에서는 5시간과 같으니, 사라진 자들을 어쩌면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들은 이 분야에 소질이 있는 오랜 벗을 찾아 걸음하였다.

그러나 이미 아이까지 있어 좀 더 안전한 삶을 추구하게 된 토니는 양자 영역의 시간 개념을 연구해 달라는 청(請)을 거절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박학다식(博學多識)한 다른 동지를 찾아 나서는데,

그 분야를 통달하지 못하였으니, 최선은 다 하였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 없어 다른 이들의 눈에 닿지 않는 곳에 나오니, 그의 앞에 반가운 얼굴이 최신형 마차를 끌고 등장했다. 시공간 이동 기구를 발명해 온 토니는 마차의 뒷칸에서 방패를 꺼내주며 지난 서로의 과오를 묻어두는 의미에서 스티브에게 악수를 권하였다.

방법은 찾았으니, 긴 시간 흩어져 있던 동지들만 한 자리에 모이면 되었다.

너구리와 배너는 새로운 아스가르드에 정착하여 있는 토르를 찾아갔다. ('초음속의 비행선' 중략)

해통(駭痛)한 몰골의 토르, 한사코 거부하는 이를 간신히 설득하였도다.

갑작스레 가족을 잃고 분개한 클린트는, 세상을 갉아먹는 악소배ㅡ이하 ヤクザㅡ를 처단하러 왜(倭)나라의 어느 객잔에 있었으니, 나타샤가 그의 심정을 헤아려 데려오는구나.

그렇게 한데 모인 복수자들 패거리는 몇 가지 시험을 거치어, ('파멸과 우울' 중략)

인당 단 한 번의 기회라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니,

마침내 요괴 둘을 포함한 9인의 영웅들이 세상을 구하러 떠났다.

임진년(壬辰年) 뉴욕.

배너가 초록 조각을, 스티브가 노란 조각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마는,

파란 조각은 머리에 뿔이 달리고 초록 도포를 입은 아스가르드의 한량(閑良)에게 강탈당하고 말았구나.

복수자 패거리의 양대 산맥인 두 수장은, 의기 투합하여 경술년(庚戌年) 뉴저지로 갔다.

그곳에서 토니는 그의 부친을, 스티브는 그의 오랜 연인을 보았고, 무사히 파란 조각과 돌아올 방법도 마련하였다.

계사년(癸巳年) 아스가르드.

('토르 : 어두운 세계' 중략)

한때 아스가르의 황태자로서 천둥의 신(神)이었던 그가, 극심한 후유증으로 이토록 겁쟁이가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계사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니, 비로소 예전의 모습을 조금 찾는가 하였다. 비록 외관은 초라하지만, 여전히 통치자의 자격이 남아있나 하여 손을 뻗어 보았다. 정유년(丁酉年) 뉴질랜드에서 누이가 부순 그의 고유한 망치가 다시 그에게로 날아와 잡히니, 그 길로 연인에게서 빼낸 빨간 조각과 함께 돌아갔다.

갑오년(甲午年) 모라그.

보라색 조각을 찾으러 온 성길이 여유를 부리니, ('이리와서 당신의 마음을 가져가시오' 중략)

손쉽게 그를 제압하고 중간에 가로챌 수 있었노라. 그러나 같은 해 이 무한한 조각을 노리는 이들이 또 있었으니. 계묘년의 네뷸라는 갑오년의 자신과 동기화가 되어 돌아가지 못하였구나. 그녀는 이 사실을 보르미르로 떠난 나타샤와 클린트에게 알리지만,

듣지 아니하고,

희생의 갈림길에 선 두 사람은 서로를 살리기 위해 싸우니, 나타샤는 결국 모두를 위해 죽음을 맞이하였구나. 아아, 이런 육시랄! 감독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도다.

한편, 계묘년의 네뷸라는 갑오년 타노스의 전함에 붙잡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돌아간 것은 위장한 갑오년의 네뷸라였으니.

무사히 돌아온 줄 알았지만, 예기치 못한 나타샤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나니,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아니하도록 해야 하거늘.

모두의 염원을 담아 사라진 이들을 데려올 유일한 수단을 완성하니, 이것은 철인도 신도 아닌 녹색 거인의 몫이었다.

그가 간신히 엄지와 중지를 튕고 쓰러지니, 바깥에선 청량한 꾀꼬리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아니하여 거대한 전함이 천하를 내리 누르니라.

삼대장이 한꺼번에 덤비었지만 그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철인과 신이 쓰러지니, 스티브는 부상을 딛고 겨우 일어섰지만 상대편의 거대한 군대는 이제 시작임을 말하는 듯 벌떼처럼 쏟아져 나왔다.

샘 왈, "왼쪽을 돌아보시오."

하지만 그의 뒤에도 백만 대군의 지원이 있었으니. 5년만에 들리는 반가운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와칸다 국에서 함께 싸웠던 이들이 나와 지키고 있었노라. ('관문' 중략)

스티브 왈, "복수자들이여, 가라!"

타노스를 따돌리고 조각들을 과거의 원래 자리로 돌려 놓으려고 하였으나 쉽지 아니하였다.

조각들이 다시 그의 손에 들어가면 이 모든 일은 허사가 될 터였다. 환희의 미소를 지으며 타노스 왈, "나는 필연적인 존재다."

도사 스티븐의 대의를 받들어,

장엄한 희생을 택하려는 토니 왈, "나는 철인이다."

압록강 너비만큼 사랑한다, 모건 ('진정한 영웅' 중략)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소' 중략)

부끄러운 필력... 뇌정지 온다

내공도 없는 질문인데 성지나 갔으면 좋겠다

로다주 사랑해요

2020.09.05.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이 답변의 추가 Q&A
질문자와 답변자가 추가로 묻고 답하며 지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상어 먹은 참치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타노스:짐은 필연적인 존제요

띡!.....?

아이언맨:나는... 무쇠 대장장이오.. 띵-!

2020.09.0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