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황주홍, 與 텃밭서 당원 8천명에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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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25.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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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진 시작으로 장흥, 고흥, 보성…조직강화
"김대중 대통령보다 조직 많다" 참석자들 놀라
25일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 강진지역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당원들(황주홍 의원실 제공). 2019.9.25 /뉴스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4곳을 순회하며 당원 8000여 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황 의원은 25일 강진을 시작으로 29일 장흥 1500명, 10월3일 고흥 3000명, 10월6일 보성 1500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진지역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는 당원 1700명이 모여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당원들은 여성, 노인, 청년, 장애인, 농어축산, 노동 등 각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별 100여 명씩 임명장을 받았다.

많은 인원에게 임명장을 주다 보니 수여식만 1시간 30여 분이 걸렸다.

통상 지역위원회에서 임명장을 받는 당직자가 5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한 지역에서 2000명 가까이 임명장을 주는 행사는 처음"이라며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도 이만한 조직은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놀라워 했다.

25일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황주홍 의원이 당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강진군수 3선 출신으로 재선 국회의원인 황 의원은 조직이 강하기로 지역에서 정평이 나 있다.

평화당 전남도당의 당원 4만4000명 가운데 3만4000명이 황 의원의 지역구 당원들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지난달 당내 광주·전남 의원 전원이 탈당해 대안정치연대 모임을 결성했을 때 유일하게 평화당 잔류를 선언했다.

그만큼 내년 총선이 어떤 구도로 펼쳐지든 재신임을 받는데 자신있다는 모습이다.

황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총선에서 강진사람이기에 강진사람 찍어준다는 표는 거부하겠다"며 "일하는 정치인, 싸우지 않는 정치, 지역위원회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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