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2명 대거 공채 '진보종편' 준비

입력
기사원문
정민경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선 앞두고 오마이TV국으로 격상, 국장은 ‘팟짱’ 장윤선 기자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오마이뉴스가 동영상뉴스팀인 ‘오마이TV’를 강화하며 인력을 대거로 채용했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오마이뉴스가 기획 중인 이른바 ‘진보종편’을 만드는 단계로 들어선 것이다.

최근 공개채용을 마친 오마이뉴스는 뉴스부분과 TV부분을 합쳐 총 12명(경력 포함)을 채용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오마이TV 인력이다. 오마이뉴스가 이전 공채에서 2~3명을 채용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수다.

오마이뉴스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TV부분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마이TV는 1월1일부로 ‘오마이TV국’으로 격상됐다. 오마이뉴스TV국장으로 팟캐스트 ‘팟짱’ 진행자인 장윤선 오마이뉴스 기자가 선임됐다.

최경준 오마이뉴스 게릴라본부장은 18일 미디어오늘에 “대선을 앞두고 오마이TV를 통해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방송콘텐츠가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고 쉽게 다가갔다는 것이 여러 차례 입증됐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해 3월부터 ‘내 손안의 스마트 TV- 오마이TV 진보종편 만들기’ 기획을 구상해왔다. 오마이뉴스의 후원클럽인 ‘10만인클럽’ 중 2만명이 모이면 ‘진보 종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 10만인클럽에 2800여명이 신규가입하면서 현재 오마이뉴스를 후원하는 회원이 1만6227명이 됐다.

최경준 본부장은 “지난해 목표치인 2만 명에 가까운 회원분이 모이는 것을 보면서 진보종편을 만들어달라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이번 채용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진보종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경 기자

[미디어오늘 바로가기] [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거기서 거기’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더 좋은 콘텐츠를 분별하고 만들기위해 많이 읽고 부지런하게 묻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