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수색·조사 등 기술적 요인···세월호 2년 더 목포신항 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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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12.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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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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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을 찾아 직립돼 있는 세월호를 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18.05.12.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세월호 직립 현장을 찾아 "수색 등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목포신항에 2년 정도 거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가 직립돼 있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 총리는 정성욱 4·16연대 인양분과장을 만났다.

이어 직립 용역업체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와 선체조사위원회로부터 직립 과정과 미수습자 수색과정, 침몰 원인 조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앞으로 미수습자 수색과 침몰 원인 조사 등 검토해야 할 사안이 꽤 많다고 들었다"며 "2년 정도 세월호가 여기(목포신항)에 더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직립 당일인 10일 전라남도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해상크레인에 의해 들어올려진 가운데 관계자가 선미 부분을 바라보고 있다. 2018.05.10. photo@newsis.com


또 "기술적인 문제들로 인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도 어렴풋이 들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월호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충분히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진 뒤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쪽으로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외력 충돌설 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고 보고 받은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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