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국제승마연맹 프로필 "아버지 정윤회는 박근혜 대통령 보좌, 삼성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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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0.21.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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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정유라)의 아버지 정윤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관 역할을 했다”고 적혀 있다. 국제승마연맹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의 국제승마연맹(FEI) 홈페이지를 보면 정유라 프로필에 “그녀(정유라)의 아버지가 대통령을 보좌했다”고 나온다.

국제승마연맹은 홈페이지에 연맹 소속 선수들의 생년월일과 성적, 말 이름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정씨의 아버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여기에는 “정씨의 아버지 정윤회씨가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관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설명의 출처로는 지난 2014년 12월 정윤회씨를 둘러싼 비선실세 파문 당시 한겨레신문의 보도로 나온다.

연맹이 제공하는 또다른 프로필에는 정씨가 ‘삼성팀’ 소속이라고 기재돼 있다.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정보 중 개인 정보 소개란은 선수 스스로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승마단을 해체한 이후 현재는 승마단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프로필은 지난 18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됐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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