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펜션으로 떠난 겨울여행기~♪
진주 근처 가족펜션이나 단체펜션 찾으시는 분들은 주목해서 보셔요!
지금부터 열자랑질 할테니께~ㅋㅋㅋ
바다전망이라길래 '뭐 얼마나??' 이런 의심을 품고 떠났더랬죠.
그런데 옴마나! 세상에! 정말 바다 위에 알베로 펜션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바다가 고향이지만 지금은 바다 볼일이 거의 없는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뇨자.
오래간만에 바닷바람 맞으며 콧구멍에 제대로 바람 넣고 왔네요.ㅎㅎㅎ
이곳은 펜션 동이 많지는 않아요.
딱 세동뿐인데..
평수가 넓어서 소규모 가족부터 대가족, 경남 단체펜션으로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이곳은 101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비큐장이랍니다.
넓은 바다를 눈앞에 두고 고기 궈 먹을 수 있어요.
뷰가 정말 끝내 주는 곳이죠.
진심 넘흐 조앙~♡
여기에서 커피 한잔 마셔도 여느 커피숍 못지않게 기분 낼 수 있어요.^^
자~그럼 저희가 묵었던 방 구경시켜 드릴게요.
두 가족이 함께 갔는데 객실 안에 룸이 2개라 전혀 불편하지 않게 잘 먹고, 잘 자고 왔답니다.^^
쨔쟌!
알베로 펜션 홈페이지에서 봤던 것보다 더 맘에 들었어요.
제 눈으로 보고는 하트 뿅뿅~♥
애들은 커다란 TV가 맘에 들었던지 지들 볼 것부터 챙기네요.
와이파이도 무료로 다 잡혀서 노트북까지 편안하게 잘 쓰고 왔답니다.
일할 게 좀 남아서 가져갔는데 그걸로 노래만 듣고 왔어요..ㅋㅋㅋ
첫 번째 방은 침대방이예용.
남표니가 허리가 아파서 침대방은 저희가 썼어요.ㅎㅎㅎ
양보해 주셔서 감사해요~^^
침대방 안에는 욕실이 딸려 있어서 그 점도 좋긴 해요.^^
욕실에 웬만한 건 다 있어서 개인 칫솔과 바디워시, 로션 정도만 챙겨가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몰라서 샘플 바리바리 챙겨 갔더랬죠.ㅋㅋㅋ
거실 쪽에 있는 욕실도 마찬가지로 물품들이 다 비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 방.
침대는 없지만 깨끗하니 그리 작지 않은 방입니다.^^
인원수 많음 거실에서도 자면 되니 걱정 없을 듯요.ㅎㅎㅎ
그리고 주방.
저 진짜 펜션 가본 곳 중에 이렇게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곳은 첨 봤어요.
사용하는 고객들을 많이 배려하신 것 같더라고요.
냉장고에 전자레인지 겸 오븐.
그리고 그릇들도 검게 색 베인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 그릇들이었어요.
함께 간 언니도 이 부분에서는 놀래더라고요.
여자들은 또 이런 데서 감동받잖아요.ㅎㅎㅎ
다른 주방 기구들도 거의 다 있어요.
블럭에 꽂힌 칼도 울 집보다 종류가 많은 듯..ㅋㅋㅋ
식탁도 두 군데 있어서 편해요.
놀라운 것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1층에 내려가보고는 진짜 엄지 척!!
자자~저 따라 내려오세요~ㅎㅎㅎ
쨔쟌!
아래층에 이런 널찍한 식당? 주방? 레크리에이션? 암튼 공간이 있어요.ㅎㅎㅎ
당구대도 준비되어 있고요.
넓은 주방이 이렇게 또 있답니다.
진주 근처 단체 펜션으로 완전 딱 이죵?
웬만한 대가족이 와도 여기에서 뚝딱뚝딱 음식 만들어 먹음 될 것 같아요.ㅎㅎㅎ
야경도 끝내 주죠.
이런 게 힐링 아닌가 싶습니다.
탁 트인 바다에 큰 숨 내쉬고~들이쉬고~♬
위층이 저희가 묵은 201호고요.
아래층이 단체 공간입니다.
실내가 모두 나무로 되어 있어서 너무 따뜻하고 정감 가는 곳이예용~♥
모두 저랑 남표니 취향이람쓰~ㅎㅎㅎ
남표니도 계속 사진 찍어서 단체 톡에 올리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ㅋㅋㅋ
이제 바베큐파티를 즐길 시간!
고기는 남정네들이 열심히 불쇼 보여줘가며 구워 주셨어용.^^
우리는 안에서 예쁘게 세팅중이공~ㅋㅋㅋ
근데 깜빡하고 생수를 빠뜨리고 안 사 와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물 2통을 받아다 주셨어요.
사장님 짱이쥬~^^
앙~~맛있게 잘 먹겠습니당~~♥♥
알베로 펜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돼지왕갈비예용~!!
우잉..진짜 맛있었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미리 돼지갈비 주문하시고 가셔용~~
저희는 삼겹이 사간게 모자랄것 같아 혹시나 고기 파나 여쭸더니 갈비를 파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4인분 주문해서 먹었는데 숯불에 궈먹는 갈비맛은 일품이였습니다~♡
울 아드님도 반한 이 맛!
넘 잘 먹더라고요.
얘야 뭐 언제 어디서나 갈비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긴 하지만..ㅋㅋㅋ
고기 다 굽고 마무리는 고구마~♪
언니가 고구마를 미리 이렇게 은박지에 싸서 준비해 왔네요.
센스쟁이~ㅎㅎㅎ
노릇노릇 익은 고구마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며 아쉬운 겨울밤을 보냈답니다.^^
꼬맹이들도 지들끼리 담소 중~ㅋㅋㅋ
아침에 눈을 뜨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또 한번 놀래고~
갯벌이 쫘악 모습을 드러냈더라고요.
밤에는 어두워서 잘 안 보였는데..
이곳에서 갯벌체험도 한다고 들은 것 같아요.
여기가 여름에 수영장이 있던 곳인가 봐요.
여름에는 거의 바닷가보다는 지리산 쪽으로 많이 갔는데..
내년 여름에는 이곳으로 다시 오고 싶네요.^^
분명 새벽녘에는 갯벌이었는데 해가 둥실 떠오르자 물이 다시 들어왔어요.
신통방통~ㅎㅎㅎ
경남 단체펜션 알아보신다면 알베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진주 근처 가족펜션으로도 넘 맘에 들어서 여기저기 막 소문내고 싶은 거 있죠.
혼자만 알고 있기엔 입이 근지러워서..ㅋㅋㅋ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사람마다 느끼는 마음은 다 다르겠지만
유리열매는 '넘나 좋은 곳!'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