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달 29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장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명품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의 목걸이를 착용해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눈꽃 결정)' 이름의 시리즈 디자인이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격은 스몰사이즈 6200만원, 라지사이즈 1억원으로 확인된다. 다이아몬드 71개, 3.05 캐럿이 빼곡히 박혀있고 주변을 백금으로 둘러싼 하이쥬얼리다.
이와 관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김 여사의 패션 감각을 극찬했다. 박 전 원장은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라며 "나토 정상들 영부인들 얼마나 멋있는가,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으면 국격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1961년 5월)했을 때 재클린 여사가 멋있게 하고 우아하게 하고 가시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은 청바지나 입는 나라로 알았는데 미국도 저런 패션이 있느냐'고 말했다. 케네디는 그때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라는 말을 했다, 얼마나 멋있는가"라며 김 여사의 패션외교를 두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