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말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겠다’… 27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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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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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27일 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에 따라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의 4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아동권리 전략, 아동 영향 평가, 안전조치,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원칙을 모두 충족하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성남시는 내년 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10개 원칙 이행에 필요한 세부 항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7월에는 아동 정책에 관한 제언·의결 기구인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9월에는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위원회를 각각 구성한다. 아울러 성남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 증진 사업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했다.

또 9월~11월에는 18세 미만과 부모, 아동 업무 종사자 등 표본 1500명을 대상으로 ‘성남지역 아동실태조사’를 진행해 아동친화도시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 수립, 사업 실행, 영향평가, 모니터링을 한 뒤 목표 시점까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겠다는 구상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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