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사 자체적으로…서울교육청 올해부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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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19.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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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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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27개 초중고서 '학교자율종합감사' 첫발
학교자율종합감사 안내 리플렛 표지.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학교자율 종합감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교육청 주도 감사에서 벗어나 단위학교가 직접 감사 시기·방법을 정하고 업무 전반을 감사해 시정·개선하는 제도다.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학교자율 종합감사 시스템은 다음달 첫발을 뗀다. 우선 27개 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한다. 내년에는 5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2020년에는 공립뿐 아니라 사립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전면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자율 종합감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인사(회계사 27명)와 외부감사관(교원·교육공무원 등 47명) 등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단위학교의 자체감사를 컨설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담당공무원을 학교와 1대1 매칭해 감사 절차를 도울 예정이다. 감사 매뉴얼과 자율점검표 등 체계적인 감사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자율 종합감사를 통한 자율 시정·개선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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