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크리니크(CLINIQUE)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아이린 지우기에 나섰다.
10월 28일 스포츠경향은 크리니크가 본사 지침에 따라 아이린이 인쇄된 포스터를 내리거나 다른 이미지로 교체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홈페이지 내에서도 아이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앞서 크리니크는 지난 3월 아이린을 크리니크 APAC 전속모델로 선정했다. 크리니크는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의 아이린을 광고모델로 선정했으나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인해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린은 최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 씨가 폭로한 갑질에 대해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당초 아이린이 속한 레드벨벳은 24일 '2020 한국문화축제' 온라인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질 논란' 여파로 불참하게 됐다. (사진=크리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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