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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에디뉴(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디뉴(26)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포르탈레자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에디뉴는 파이산두, CSA,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 브라질 리그의 다양한 팀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세리에A(1부리그)의 포르탈레자에서 29경기를 뛰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에디뉴는 측면까지 소화 가능하기 때문에 팀 공격을 풀어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적임자"라면서 "주로 오른발을 사용하며 순간 스피드와 볼키핑, 개인기가 뛰어나고 프리킥 능력도 우수해 공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은 에디뉴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안드레, 바이오와의 '삼바 트리오' 조합을 완성했다. 특히 안드레와 에디뉴는 이미 포르탈레자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에디뉴는 "대전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매우 설렌다.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뒤늦게 합류한 만큼 동료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동료들과 팬 여러분에게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입국한 에디뉴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22일 팀에 합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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