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24명 늘어 누적 16만80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78명)보다 54명 줄었으나 사흘째 1300명대를 이어갔다. 1200명을 넘은 네 자릿수 확진자로는 닷새 연속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275명→1316명→1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다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80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이다.
한편 정부는 '4차 대유행'에 대응해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할 방침이다.